Posted on 2019. 06. 13.


노원구청 사격단, 한대윤 선수 진종오 뛰어넘나?

▲좌측부터 박태준 오창윤 한대윤 선수

노원구(구청장 오승록) 사격단이 5월 30일~6월 6일 전남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49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스탠더드 권총 개인 및 단체 부문에서 모두 우승했다.


특히 구청 사격단 한대윤 선수는 스탠더드 권총, 속사 권총, 센터파이어 권총 부문에서 전 종목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스탠더드 부문 단체전에서도 사격단은 총 1,715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앞서 한 선수는 지난 3월 대구 북구 소재 대구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2회 대구광역시장배 사격대회’에서 남자 25m 속사권총 부문에서 우승, 4월에 열린 ‘베이징 월드컵’에서 속사권총 개인 5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다만, 지난 리우올림픽 선발전에서 탈락하는 아픔이 있었으나 이를 딛고 이번에 4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차상준 사격단 감독은 “한 선수는 한국 사격을 이끌어갈 에이스”라며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사격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구청 사격단은 1995년 창단된 이래 ▲2006 도하아시안게임(스탠더드 권총 단체전 금메달) ▲방콕 월드컵 사격대회(동메달) ▲아시아 사격선수권대회(은메달)에 참여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국내외 무대에서 실력을 발휘해 왔다.


구 관계자는 “비인기 종목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투자만이 다가올 아시안게임과 도쿄올림픽에서도 좋은 열매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태릉선수촌이 있는 도시로서 한국 사격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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