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9. 06. 19.


도봉소방서, 여름철 에어컨 실외기 화재예방 당부

도봉소방서(서장 최성희)는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에어컨 가동률이 높아짐에 따라 여름철에 빈번히 발생하는 에어컨 실외기 화재에 대한 예방법을 안내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선풍기와 에어컨 등 냉방기기로 발생한 화재는 1500여 건이고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부터 8월까지 발생한 비율이 냉방기기 화재의 6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주원인으로는 접촉불량·과전류 등 전기적 요인이 가장 많았고 과열·과부하 등 기계적 요인과 사용자 부주의 순으로 발생하였다. 그 중 에어컨 실외기가 차지하는 비율이 63%로 나타났으며 대부분의 실외기가 외부에 설치되어있어 환경적으로 화재에 취약한 실정이다.


실외기 화재를 예방하려면 다음의 사항에 주의해야한다.
 ▲실외기는 통풍이 잘되는 곳에 벽과 10cm이상 이격하여 설치 ▲실외기 주변 새집이나 쓰레기·재활용품 등 적치물 제거 ▲에어컨과 실외기 전선 연결부 확인 및 빗물 침투 방지 ▲멀티탭 등에 사용하지 않고 벽체 매립 콘센트에 단독으로 사용 ▲팬이 돌지 않거나 소음이 발생하면 전문가의 점검을 받을 것 ▲정기적인 에어컨 필터청소 및 교체 ▲8시간 이상 가동하였다면 열을 식힐 시간을 줄 것 등이다.


함창진 지휘2팀장은 “한동안 멈춰있던 에어컨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실외기 내·외부를 점검하고 관계자가 자리를 비우지 않은 상태에서 1시간 이상 시험가동하여 이상 없음을 확인 후 사용해야 하며, 평상시 실외기 주변의 환경 정리와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대형화재로 확대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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