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9. 06. 26.
강북문화원 제6대 임경자 원장 취임
“교류와 협력을 통해 자랑스러운 강북문화원 만들 터”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문화원 제6대 신임 임경자 원장이 지난 19일 오후 강북문화예술회관 행복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다.
이번 신임 강북문원장 취임식에는 박겸수 구청장, 정양석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강북갑), 천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북갑), 이승훈 위원장(바른미래당 강북갑), 이백균 강북구의회 의장·유인애 부의장 및 강북구의원, 박삼규 서울시문화원연합회장, 각구 문화원장, 지역 유관단체장, 회원 등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성황리 개최됐다.
이날 신임 임경자 원장은 문화원 정기를 전달받고 힘차게 흔들며 취임식을 시작한 뒤 인사말을 통해 “우리 문화원도 출범한지가 23년이 됐지만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에게 막중한 강북문화원 원장 자리를 맡겨 주시니 영광스럽고 또한 걱정이 앞선다”며 “하지만 그동안 저에게 보내 주셨던 성원과 사랑에 대하여 조금이나마 보답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원장직을 열심히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임 원장은 “과거 4년 동안의 격동기가 문화원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임기 내 문화발전을 위하여 추진할 사항으로 ▲문화원 정관 및 관계법령을 철저히 지켜 문화원을 운영하겠다 ▲구민 및 회원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확보하겠다 ▲지역의 많은 문화재를 발굴하여 널리 알리고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하겠다 ▲국가정책에 따라 서울시 및 강북구청과 유기적인 협조로 지역문화 발전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경자 원장은 “이러한 문화원 발전을 위하여 오늘 참석하신 문화원 가족의 동참과 모든 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당연히 도움을 주시리라 믿고 열심히 하겠다”며 “이제 우리 문화원은 전국 230여개의 문화원과 교류하고 협력하여 자랑스러운 강북문화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겸수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임경자 원장은 강단 있는 여걸이고 여러 방면에서 봉사를 펼쳐온 분이며 특별히 강북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온가족이 갖고 있는 분이다”며 “이제 임경자 원장의 취임으로 인해 강북문화원이 대한민국과 강북구의 문화 발전을 위해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확신하며 진심으로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강북문화원은 지난 1996년 12월 12일에 창립하여 초대~2대 원장에 김현풍 원장, 3대 호재국원장, 4대~5대 정수인 원장이 역임했으며 현재 23년이 됐으나 지난 2015년 제6대 원장 선거과정에서 회원 간의 불협화음과 정관을 위반하는 등 과정을 거쳐 문화원 운영과 원장 선출에 어려움이 있어 왔다.
이에 문화원 정상화를 위하여 2018년 11월에 서울시에 정상화방안을 요청했고 2019년 1월에 서울시로부터 정상화 방안 방법을 제시 받아 정관에 의한, 이사회 개최, 선관위활동, 선거 공고 등을 거쳤으며 2019년 2월 19일 임시총회에서 임경자 원장을 선출했다.
이 같은 경과를 거쳐 그동안 강좌실이 밖에서 강좌하던 것을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하게 됐으며, 2019년 서울시 보조금도 교부받고 있는 상태다.
이번에 제6대 강북문화원장으로 취임한 임경자 원장은 경북 문경 출신으로 경북김천여자 중·고등학교 교사를 역임했고 강북경찰서 전·의경어머니회장을 40여 년 동안 맡으며 봉사활동을 해왔고 강북민주평통협의회, 여성연합회 회장 등 각종 단체의 활동을 통하여 봉사활동을 생활화하여 타의 모범이 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