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9. 07. 18.
도봉구 통합예약사이트 이용자 1년 새 48만 명 돌파!
예산절감과 구민 편의성 제공, 두 마리 토끼 잡은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전국 최초로 구청은 물론 산하·위탁기관의 행정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도봉구 통합예약사이트’를 구축하고 운영한 지 1년, 총 이용자가 48만 명을 돌파하며 구민중심의 행정서비스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도봉구 통합예약사이트(http://yeyak.dobong.go.kr)’는 지난해 오픈 당시 참여 기관이 33개였으나, 1년이 지난 현재 49개의 기관으로 증가해 월 평균 4만 명의 이용자가 방문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의 운영현황을 살펴보면 평균적으로 4250여 개 강좌가 사이트를 통해 안내되었으며, 비율은 구청 15%, 산하기관 31%, 위탁기관 53%로 위탁기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에 띈다.
‘도봉구 통합예약사이트’는 한 번의 인증으로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모든 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주민들의 손쉬운 이용을 도왔으며, 별도의 예약시스템이 없는 기관에도 예약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스템 구축 예산을 절감한 것 또한 큰 성과다.
또 구청, 공단 및 산하·위탁기관에서는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그동안 모든 내용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가 없었다. 또한 각 기관별 홈페이지에 별도로 회원가입을 하고 로그인을 하거나, 직접 방문 또는 전화로 서비스를 안내 받아야만 했다.
이에 도봉구는 2015년부터 관내 70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온라인조사, 방문조사, 관계자 면담 등을 진행해 사이트 이용자와 관리자의 필요도 등을 분석하고 지난해 4월 ‘도봉구 통합예약사이트’를 구축했다.
그동안 구 산하기관인 공단까지 통합한 사례는 있었으나, 여성센터·육아종합지원센터·도봉문화원문화학교 등과 같은 지역의 수많은 위탁기관의 정보까지 통합한 것은 도봉구가 처음이다.
통합예약사이트는 ▲교육·강좌 ▲문화·행사 ▲대관·예약 ▲봉사·후원의 4개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황안내부터 신청·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접수·결제 처리상황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또는 문자메시지로도 안내된다.
한편, 구는 현재 ‘도봉구 통합예약사이트’에 모든 행정·공공기관의 행사소식, 채용공고, 공지사항 안내까지 서비스를 확대했으며, 올해는 방과후학습서비스, 평생학습관, 서울시립창동청소년센터 등 통합 대상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