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9. 07. 24.


​‘1주년 특집 인터뷰’


제8대 도봉구의회 최강 초선의원, 김기순 의원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 펼치고 있는 초선 의원들의 강한 면모 엿보여~”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 8대 전반기 1년을 맞아 김기순 의원(쌍문1·3동, 창2·3동)을 만나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 이야기와 앞으로의 의정활동 각오를 들어보았다.

▲ 1년이 지난 지금?


-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참 겁이 없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관행적으로 이루어졌던 것들에 타협하지 않았고, 한마디로 ‘말이 통하지 않는 의원’이었다. 하지만 이 같은 모습은 구민을 위한 의정활동 과정이었고, 결과적으로 구민들의 삶의 질에 직결되는 일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더욱 타협하지 않는 고집스러운 의정활동을 해왔다. 들리는 소문으로 나를 피하는 직원들이 있다고 한다. ‘내가 너무 집요했나’하는 생각도 들지만, 도봉구 발전을 위해 일하는 과정이었기에 마음에 담아두지 않으려고 한다.

▲ 지난 1년 중 가장 보람찬 의정활동이 있다면?

- ‘쌍문동 노해로 41길 진입로 확장’과 ‘덕성여대 불법벌목부지 사고지 설정’이다. ‘쌍문동 노해로 41길 진입로 확장’은 쌍문1동 주민들의 주요 이동로인데 뚜렷한 보행로의 구분이 없고 인근 초·중·고교의 통학로가 확보되지 않아 교통사고 위험이 도사리던 곳이었다. 취임이후 구정질문을 통해 보행·통학로 확보의 시급함을 주장했고, 이에 제281회 제1차 정례회 구정질문 구청장 답변(2018년 9월 17일)을 통해 보도가 없는 100미터 구간의 폭을 10미터로 확장해 보도를 신설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음을 답변받았다. ‘덕성여대 불법벌목부지 사고지 설정’은 도봉구 쌍문동 나눔텃밭 뒤편(쌍문동 산 278-4)부지이다. 해당 부지는 비오톱 1등급 토지로 절대 개발 불가 토지이며, 벌목이 금지돼 있다. 그러나 대학은 벌목을 통해 비오톱 등급을 낮춰 개발할 계획으로 야간에 벌목했지만, 인근 주민들에게 알려졌고 현재는 본 의원이 2018년 11월부터 5년 동안 사고지로 묶어 풀 한포기도 뽑지 못하는 상황이 됐고, 벌목된 나무에 대해서는 동급 또는 상급의 수목으로 교체 식목되어 있다.

▲ 지난 1년 동안 의정활동에 어려움이 있었다면?

- 조례를 만들고 수정하는 역할을 하는 의원으로서의 전문성을 많이 갖추지 못해 초창기 의정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지난 1년 동안 공부와 교육 등을 통해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의정활동과 관련한 역량강화 교육이 더욱 많아졌으면 하는 희망이 있다.

▲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이 있다면?


- ‘도봉우체국 앞 비보호 좌회전 허용’과 ‘금연·흡연자를 위한 정책’을 만드는 것이 계획이다. ‘도봉우체국 앞 비보호 좌회전 허용’에 대해 도봉경찰서는 ‘교통사고가 유발된다’며 불가하다 했지만 이는 탁상공론이라 생각한다. 현재 숭미초등학교에서 도봉우체국으로 진입하려면 한일병원까지 가서 둘러와야 한다. 이는 구민들에게 매우 불편한 일이고, 인근 쌍문청소년랜드 옆 골프장 부지의 인도를 후퇴시켜 유턴이 가능하게 한다면,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금연·흡연자를 위한 정책’에 대해서는 국민 행복 추구권 및 기본권이 있음에도 흡연자들을 위한 정책이 없다는 것이다. 구정질문을 통해 집행부에 흡연자를 위한 정책인 ‘재떨이 설치’를 제안했다. 흡연자를 위한 정책이 마련될 때까지 임기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리고 지역구에 대해서도 ‘쌍문1동 백운시장 활성화 사업’, ‘쌍문1동 주민센터 신축 또는 이전’, ‘쌍문역 골목시장 활성화’, ‘쌍문3동 구립경로당 신축’, ‘창2동 노인회관 신설’, ‘창3동 복합청사 건립’ 등이 많은 숙제로 있다.

▲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 1년 전, 주민과 지역을 위해 일하겠다 출마했고, 그런 저를 믿고 뽑아 주신 주민들의 마음에 보답해야 하는 사람으로서 관행과 타협하지 않고, 오직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만을 위해 일할 것을 한 번 더 약속드린다. ‘사회복지사’, ‘사회보장협의체 7년 활동’ 등 복지 현장의 활동을 바탕으로 살기 좋은 도봉, 따뜻한 도봉을 위해 일할 것이며, 정당을 떠나 잘못된 정책을 개선하고 새로 만드는데 힘쓰겠다. 도봉구의 발전과 도봉구의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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