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9. 07. 24.


​‘1주년 특집 인터뷰’


제8대 도봉구의회 최강 초선의원, 이길연 의원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 펼치고 있는 초선 의원들의 강한 면모 엿보여~”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 8대 전반기 1년을 맞아 이길연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을 만나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 이야기와 앞으로의 의정활동 각오를 들어보았다.

▲ 1년이 지난 지금? 


- ‘남들이 하는 일,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의욕으로 시작했었고, 의원이 되고 나니 보이지 않는 어려움이 많았다. 구의원 뱃지가 행동, 말투, 자세, 표정까지 모든 걸 신경쓰게 했고, 그동안 작은 행동 하나도 구민들이 보고 있다는 생각으로 지내 왔다. 의회 입성 이후 많아진 대외활동이었지만, 30여 년 동안 해온 성당활동(청년위원장, 번동성당 성모회, 가정분과장 등), 창3동 40년 거주 등 그동안 돈독하게 쌓아 온 주민들과의 네트워크가 큰 힘이 됐다.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하며, 집행부를 감시견제하는 구의회의 역할을 다 하기 위해선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고,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열심히 배우며 본회의·상임위원회 100%출석률로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했다.


▲ 복지건설위원장을 맡으신 초선의원으로 어려운 점이 있다면?


- 초선으로서 낯선 의회 용어와 자료들을 익히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기초지식을 갖고 의정활동을 시작하지만, 의정활동의 꽃인 행정사무감사, 예산편성 시에는 많은 부족함을 느꼈다. 많이 공부하고 연구해서 구민들의 믿음에 보답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초선임에도 지난 3월 22일 복지건설위원장이라는 중요한 위원장을 맡게 되어 걱정과 부담이 있었다. 하지만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마음가짐과 자세를 다잡고 임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동료 위원님들이 배려해 주시고 협조해 주신 덕분에 오늘까지 역할을 잘 해오고 있는 것 같다.

▲ 지난 1년 동안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이 있다면?

- 생활과 관련된 민원이었는데, 주민들이 겪는 ‘민원 핑퐁’을 실감했다. 주민들이 ‘여러번 민원을 넣었을 때는 해결이 안됐는데, 의원님한테 얘기하니까 해결됐다’며 그간의 어려움을 이야기한 적이 있었다. 집행부 공무원들도 일하지 않으려고 핑퐁 한 것은 아닐 것이며,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단지 생활 속 작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라 생각하며,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더욱 지역을 살피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 중요 의정활동 분야가 있다면?


- 복지건설위원회에 소속되어 있는 만큼, ‘복지’분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복지’는 사회적 약자 모두를 포함하는 것으로 노인, 여성, 장애인, 임산부 등 다수를 대상을 하고 있는 만큼 다양하고 섬세한 관련 정책들이 필요한 분야라 생각한다. 현재 도봉구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복지와 관련해 많은 예산을 편성·매칭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함께 살아가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정책들이 빠른 인구의 변화와 사회의 변화를 앞서고 있진 못하고 있다 생각한다. 대표적인 예로 노인일자리이다. 주민들이 ‘노인들을 위한 일자리 사업이 너무 많다’라며, 청년일자리 문제도 있음을 이야기한다. 물론 청년일자리 문제의 시급함도 공감한다. 하지만 현재 노인일자리 사업들은 때우기 식으로 진행되는 사업들이 대부분이며, 이는 급격하게 늘어가는 노인인구를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노인일자리에 대한 정책·사업들에 대해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게 본 의원의 생각이다. 현재 뾰족한 정책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단지 ‘복지’, ‘사회적 약자’, ‘노인일자리’ 등 이러한 문제를 주민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방향을 논의해 나가고 싶다.

▲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 도봉구의회 구의원은 도봉구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일하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몇몇 구민들께서는 행정 문제에 대해 문턱이 높다는 생각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경우가 있다. 도봉구의회는 이러한 구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돕기 위해 항상 의회의 문을 열어 놓고 있다. 언제든지 의회를 방문해 이야기하시면 된다. 법적으로 지원되지 않는 것은 한계가 있겠지만 관계 공무원들과 논의해 최대한 해결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


끝으로 이길연 의원은 “나도 주민이고 시민이라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여러분들과 같은 도봉구 주민으로서 이야기하고 활동하는 도봉구의원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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