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9. 08. 07.
성북구의회 1주년 기념 임태근 의장 인터뷰
신뢰받는 성북구의회, 구민이 중심이 되는 성북구의회 만들어 나가
정당초월, 소통과 화합, 안정적인 의회 운영, 민생현안 처리 만전기해
▲ 2019.07.25 시사프리인터뷰 임태근의장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제8대 전반기 성북구의회 의장으로 의회를 이끌어 온 임태근 의장. 임 의장은 원 구성에서부터 크고 작은 사안에 대해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원만하게 해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야당과는 임 의장의 중재와 양보를 통해 성북구 민원을 차분하게 해결해 나가는 중이다.
임 의장은 지방의원 5선이라는 관록의 정치인이다. 1987년 서울의 봄이 오기 전부터 정치에 입문하여 평생을 성북에 바쳤다. 임 의장은 40년 가까이 성북에 살면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발전시켜 온 장본인이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임태근 의장은 지난해 9월 2018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자치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은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의원, 공무원 등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상이다.
▲ 2018.09.10 2018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시상식
▲ 먼저 성북구민들께 인사 한 말씀?
- 존경하는 성북구민 여러분!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 속에서 힘차게 출발한 제8대 성북구의회가 구민의 행복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달려온 지 어느덧 1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저를 비롯한 우리 성북구의회 의원 22명은 성북구 곳곳을 다니며 구민과의 진솔한 만남을 통해 작은 목소리에도 귀기울이고자 하였고, 분야별 의원연구단체를 구성하여 전문성을 무기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또한 정당을 초월한 소통과 화합을 통해 안정적인 의회 운영으로 민생현안 처리에 만전을 기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서 1년 전보다 더 좋은 성북구를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의 3년은 지금보다 더 나은 성북구가 될 것이라 감히 확신합니다.
그 동안 제8대 성북구의회에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성북구와 성북구민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신뢰받는 성북구의회, 구민이 중심이 되는 성북구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2018.09.20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한가위 송편나누기
▲ 2018.10.02 2018 성북구민체육대회
▲ 2019년 성북구의회 운영 방향과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한 성과가 있다면?
- 제8대 성북구의회는 “구민의 행복이 답이다”라는 가치를 최우선으로 두고, 당리당략을 떠나 소통과 화합으로 성북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또한 의회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그 결과 지난 1년 동안 2018년 7월 제258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정례회 3회, 임시회 5회 등 총 8회에 걸쳐 조례안 38건(의원발의 22건, 집행부 발의 16건)과 2019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등 3건의 예산안, 2018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안 등 동의 및 승인안 42건,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등 총 2번의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집행부에 대한 11건의 구정질문과 7건의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가 행정을 집행하는 과정 중 발견된 문제점에 대해 강력히 시정을 요구하고, 대안 마련을 촉구하는 등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충실히 하였습니다.
그리고 제8대 성북구의회 의원들은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이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1년간 약 80여 곳의 현장을 방문하여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를 통해 구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정책을 입안하고 펼쳐 나가야 할 것인지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민의의 대변자로서 구민과의 소통은 그 무엇보다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구민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해법을 찾을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제8대 성북구의회가 이루어 낼 수 있는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 2018.10.20 성북구 민주평통 백두한라 합수합토식
▲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조례나 성과가 있다면?
- 미중 무역전쟁의 장기화와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등 현재 우리 대한민국을 둘러싼 대외여건이 악화되면서 민생경제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기초의회는 주민들과 가장 접점에 있어 주민들의 고통이 고스란히 전해지므로 그 어려움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구의회가 해결할 수 있는 것부터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선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 및 주차시설 확충, 다양한 볼거리 개발 등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학이 많은 지역적 특징으로 높은 청년실업률이 큰 문제인데 집행부 등과 긴밀한 협조 하에 청년일자리 마련 및 창업 활성화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2019.03.01 성북구 3.1운동 100주년 기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