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9. 08. 21.
노원구 우리동네 ‘물놀이 쉼터’ 인기 만점
“피서객 8천 2백여 명 다녀가~”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지난 3일 개장한 우리동네 ‘물놀이 쉼터’가 폭염 속 주민들의 무더위를 날려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구는 여름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가족 등 주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언제든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공원 광장, 학교에 대형 물놀이 시설을 마련했다.
개장 첫날 1천 2백여 명을 시작으로 지난 13일까지 총 8천 2백여 명의 주민이 물놀이 쉼터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7개소 물놀이쉼터에 1일 평균 750여 명의 이용객이 방문하며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주민들은 물론,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동네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물놀이쉼터에는 주민 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에어풀장, 에어슬라이드 등 물놀이 시설과 함께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탈의실, 쉼터도 마련했다.
특히,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물놀이쉼터마다 3~5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또 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해 매일 물을 교체하고 1일 3회 간이 수질검사를 하는 등 시설관리도 꼼꼼히 챙겼다.
이어 경춘선숲길 방문자센터 앞 잔디광장에도 무료 에어바운스 수영장이 마련됐다.
25일까지 운영하는 경춘선숲길 물놀이장은 중형풀, 유아풀, 슬라이드 등을 갖춘 야외 물놀이 시설로 주말에는 버블쇼, 매직쇼 등 특별공연이 열린다.
또한, 공원 내 워터드롭, 워터터널, 워터샤워 등이 설치된 물놀이장 3개소도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공릉동근린공원(공릉동 63-1), 당고개지구공원(상계동 113-2) 물놀이장은 8월 31일까지, 각심어린이공원(월계동 555) 물놀이장은 18일까지 평일 4회, 주말 5회 운영했다.
중랑천 녹천교 앞(상계동 770-6)에 위치한 중랑천워터파크도 18일까지 운영했다. 390㎡의 성인풀 1개와 356㎡의 물놀이장 1개 외에도 몽골텐트, 파라솔, 탈의실, 샤워장, 매점, 코인락카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장에는 워터드롭, 워터터널, 보물 탐험놀이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구비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폭염에 대비해 올해 첫 운영한 우리 동네 물놀이쉼터에 어린이들은 물론 가족들이 함께 이용하며 인기가 많다”며 “남은 여름휴가시즌 주민들이 가까운 동네 물놀이장에서 안전하고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