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9. 09. 04.


성북구의회, 2019년 수어 교육 실시

청각장애우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사회적 소통 확대에 나서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성북구의회(의장 임태근)가 지난달 27일, 28일 이틀에 걸쳐 구의회 1층  제4회의실에서 『2019년 성북구의회 수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성북구의회 의원 22명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성북구 수어통역센터 엄미숙·손천식 강사를 초빙해 “수어의 원리 및 기초학습”과 “농문화 이해를 통한 청각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이라는 두 개의 파트로 나뉘어 이뤄졌다.


성북구의회는 지난 2017년 청각장애인의 사회활동 참여 증진 및 언어권리 신장을 위해 「서울특별시 성북구 한국수화언어 통역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하였고, 제250회 정례회 본회의부터 수어(화)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청각장애인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의정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


이번 교육 또한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수어의 원리를 터득하여 다양한 수어를 익힘으로써 폭넓은 수어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했다.  이를 바탕으로 청각장애인들과 의사소통을 함으로써 그들을 이해하고, 우리 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써의 인식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의원들의 손은 하루 3시간 씩 총 6시간에 걸친 교육 시간 동안 쉴 틈 없이 움직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교육을 마무리 하면서 “수어는 단순한 몸짓이 아닌 하나의 언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청각장애우들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고, 그 어떠한 이유로도 차별 없는 성북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