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9. 09. 10.


강북권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창립총회 개최
525명의 조합원 중 340명 참석, 보건복지부 인가신청 조건 충족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강북권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남구, 이하 강북권의료사협)은 지난 7일 오후 2시 도봉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조합설립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조합원 340명과 강북을 정양석 국회의원, 도봉을 김선동 국회의원, 오영식 강북을 전 국회의원, 강정구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이 참석했다.


강북권의료사협 김남구 준비위원장은 창립총회 기념사에 “강북권의료사협은 조합원들의 뜻을 모아 내과를 우선 개원하고, 신장병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위해 투석병원을 개원하여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또한 아프지 않을 때 건강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건강지킴이 활동을 지속해 나가고, 강북권의료사협이 종합의료복지타운을 설립할 때까지 조합원 여러분들과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축사에 나선 자유한국당 강북을 정양석 국회의원은 “강북권의료사협이 구민들과 조합원들의 뜻을 모아 출범하게 된 점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수명이 늘어나면서 우리 모두에게 건강은 매우 중요한 삶의 가치가 되고 있다. 강북의료사협에서 그 일익을 담당해 주길 바란다. 나도 조합원으로 가입해 의료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이어서 자유한국당 도봉을 김선동 국회의원은 “도봉구에 조합원의 힘으로 만든 의료기관이 생겨나게 된 점을 축하드리며 기쁘게 생각한다. 520여 명의 조합원들의 뜻을 모아 종합의료복지타운으로 발전하길 진심으로 바라고, 국회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또한 한 명의 조합원으로서 의료사협의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영식 전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사회적협동조합은 사회적 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주춧돌이 되고 있다. 앞으로는 함께 발전하는 경제적 가치가 될 것이다.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고,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강북권의료사협이 발전해 나가길 기원한다. 정치권에서도 함께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고 고민하여 동참하겠다”고 축하 인사말을 했다.


이번 창립총회에서는 이사장으로 김남구 이사를 만장일치로 선출했고, 준비위원으로 활동하던 도강대, 정미숙, 이미연, 김순엽, 유동민, 이해금, 김영수, 노현경, 김윤옥, 조은정, 송윤희 위원 등 12명이 이사로 선출되었다. 이어서 제1호 의안 정관 및 규약(안) 승인의 건, 제2호 의안 초대임원 선출의 건, 제3호 의안 2020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 제4호 의안 차입금 최고 한도액 승인의 건, 제5호 의안 설립경비 승인의 건, 제6호 의안 대의원총회 대체 승인의 건이 조합원들의 의결로 원안대로 통과되었다.

이제 강북권의료사협은 520명의 조합원이 하나 되어 창립총회를 무난하게 마쳤다. 창립총회에서 조합원들과 약속한 복합의료타운 건설과 정관에 명시한 내용을 수행해 나가는 일만 남았다. 또한 이번 총회를 계기로 보건복지부 인가 신청 절차도 남았다. 초심을 잃지 않고 정관을 기준으로 조합원과의 약속을 하나씩 성실하게 지켜 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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