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책과 함께하는 평생학습 마을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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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지난 21일 중계동 등나무근린공원과 중계근린공원에서 ‘제7회 책과 함께하는 평행학습 마을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민·관·학 평생교육기관의 우수 프로그램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주민과 함께 즐기는 다양한 문화체험의 자리로 책 읽는 마을을 조성하고 평생학습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평생학습주간 기념식’은 오전 11시부터 등나무근린공원 야외무대에서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평생학습권리 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식전행사로 미스트롯 가수 김소유의 열정적인 무대와 육군사관학교 군악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남성중창단의 공연이 펼쳐져 큰 인기를 끌었다. 또 본 행사에서는 노원구 평생학습 및 독서문화 증진에 기여한 4개 단체와 유공자 30명에게 표창장과 공로패가 수여됐다.

이어 등나무?중계근린공원에서는 오전 10시부터~오후 5시까지 어울림콘서트, 평생학습박람회, 북 페스티벌 등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첫 번째 마당 ‘어울림 콘서트’는 등나무근린공원에서 평생교육기관 수강생들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치는 공연을 선보였으며, 노원평생교육원, 노원여성교육센터, 노원문화원 등 9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벨리댄스, 사물놀이, 오카리나 연주, 하와이 훌라 등 19개 팀 수강생들이 솜씨를 뽐냈다.

두 번재 ‘평생학습박람회’에서는 등나무근린공원과 중계근린공원에서 평생교육기관 우수 프로그램을 홍보, 체험, 전시, 상담하는 부스 75개를 운영했다. 관내 대학교 평생교육원, 복지관, 자치회관 등 총 60개 평생교육기관에서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체험, 바리스타, 3D프린팅은 물론 미술심리 상담까지 온가족이 흥미를 느낄만한 다양한 분야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돼 주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이었다.

세 번째 마당 ‘북 페스티벌’은 중계근린공원에서 구립도서관, 작은도서관 등 13개 기관이 참여해 ‘도서관, 힐링이 되다’라는 주제로 20개 부스가 꾸며졌다. 책을 주제로 한 체험?전시와 야외 힐링 놀이터 등을 통해 도서관을 더욱 친밀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야외행사 체험 외에도 노원우주학교의 천체 투영실 돔 영화와 전시관을 무료 관람하게 해 큰 인기를 끌었다.

오승록 구청장은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평생학습 마을축제와 더불어 평생학습, 독서문화 증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격려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평생학습 활동들이 활발히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청 2층 대강당과 갤러리에서는 9월 24일부터~10월 1일까지 ‘노원평생교육원 수강생 작품전시회’가 열린다. 서예, 한지공예, 수묵화, 생활도자기 등 평생교육으로 갈고 닦은 구민들의 작품 30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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