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9. 09. 25.
북부교육지원청, 2019년 학생 사회봉사기관 2차 업무협약식
‘위기학생의 학교생활 재정착을 위한 민·관·학 거버넌스’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선종복)이 지역사회 복지시설과 손을 맞잡고 생활지도 영역의 대표적인 난제로 꼽히는 ‘학생 사회봉사’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지난 7월 북부교육지원청은 관내 사회복지시설 6기관을 협력기관으로 선정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5개 사회복지기관을 협력기관으로 선정해 지난 17일 북부교육지원청 3층 회의실에서 ‘2019년 2차 학생 사회봉사기관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학생 사회봉사 조치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법적 징계조치이자, 학교가 존재하는 한 언제나 발생할 수 있는 교육적 조치임에도 불구하고, 그 봉사 수행기관에서 학생 안전과 지도상 어려움을 이유로 사회봉사 학생 수용을 기피하여 일선 학교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조치로 인식되고 있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시교육청 소속 11개 교육지원청 중 최초로 자치구(노원구)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과 연계하여 학생봉사 관리 인력인 ‘청소년봉사활동 지도사’를 확보?배치하였고 그로 인해 사회봉사 참여 학생에 대한 민주시민교육과 안전관리 시스템을 제공하게 된 점이 특징이다.
북부교육지원청은 업무협약과 더불어 유기적인 실무협의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학생 사회봉사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지원 ▲학생 사회봉사 관계자 역량강화 추진 ▲학생 사회봉사기관 현장 모니터링 및 사례연구 ▲학생 사회봉사 우수기관 선정 ▲제반 행정처리 간소화 ▲사회취약시설에 대한 외부인식 개선사업을 병행하여 민·관·학이 상생하는 학생 사회봉사 지원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선종복 교육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위기학생에게 학교생활 재정착의 전환점을 위한 민·관·학 거버넌스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여 위기학생이 자존감과 정서적 안정을 증대하고 나눔과 배려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문화가 공고히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