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9. 11. 06.
서울시의회 최정순 의원, 「서울시 원폭피해자 지원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성료!
실질적인 해결방안과 향후 지원방향에 대한 전문가와 피해자들의 다양한 의견 개진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최정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2) 주관으로 지난달 23일 오전10시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한국원폭피해자협회 서울지부, 아시아평화시민네트워크, 서울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한일반핵평화연대, 김형률추모사업회와 함께 『서울시 원폭피해자 지원방안 모색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심각한 후유증과 생활고 속에서 고통 받고 있는 원폭피해자와 피해자 후손에 대한 실질적 대책 마련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정정웅 한국원폭피해자협회 서울지부장의 사례발표와 협회 회원들의 증언을 통해 역사적으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에게 정부와 지자체가 책임있는 자세로 대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발제가 끝난 뒤, 황윤미 서울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대표를 필두로, 강제숙 김형률추모사업회 운영위원장, 김성호 (사)시민과미래 대표, 박봉규 서울특별시 질병관리과장 등의 토론자들이 원폭피해자 지원조례와 지원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좌장을 맡은 최정순 의원은 “피해자 및 피해자 지원단체들과의 면담을 통해 이 분들이 실질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이 생각보다 광범위하고, 해결 방안도 쉽지 않다”며 “이러한 부분에 대한 실태 확인 및 사회적 공감대 확대와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체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환경수자원위원회 김태수 위원장을 비롯한 서울시의원 20여 명과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회원 등 100여 명의 다양한 분야의 주체와 시민들이 참석하여 원폭피해자 지원 대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최정순 의원은 이번 1차 토론회에서는 원폭 피해자와 피해자 지원단체의 생생한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듣는 기회로 하고 조만간 한차례 더 토론회나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종합적인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조례제정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