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9. 11. 13.
성북구의회 임현주 의원 5분 발언
길음역 환승 1164번, 서경대학교 학생 및 인근에 사는 주민들 혼잡으로 불편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존경하는 임태근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성북구청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릉 2, 3, 4동 지역 의원 임현주입니다. 저는 오늘 5분 발언을 통해 성북 07번 마을버스 노선연장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현재 성북 07번 마을버스는 정릉 4동 정릉골에서 길음역까지 순환 운행하고 있습니다. 이 버스는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정릉 4동 보국문로 16길 일대의 주민들에게는이용하기 편리한 마을버스이며,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배차간격이 길고 운행노선의 대부분이 간선, 지선버스와 겹치고 있어 이용승객이 증가하지 않고 있으며, 환승율도 거의 없이 마을버스 종점까지 이용하는 승객이 대부분입니다.
이와 달리 길음역에서 환승하는 서경대학교 학생 및 인근에 사는 주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1164번 지선버스 하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이 버스를 이용하려는 승객들은 항상 길게 줄을 서야 하고 특정시간대에는 혼잡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특히 이 노선은 경전철과 연계되지 않고 있어 우이동 쪽에서 경전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환승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에 본의원은 성북 07번 마을버스의 노선을 서경대학교까지 연장하여, 서경대학교 학생들과 서경대학교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마을버스 이용객도 증가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이용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현재 마을버스 종점에서 서경대학교까지는 5분여의 시간이 걸리는 짧은 구간이며 가파른 언덕길이 있으나 폭설에 의한 경우가 아니면 차량운행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닙니다. 그러나 사람이 도보로 이동하기에는 다소 힘이 들어 많은 노약자들이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많은 주민들이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노선 연장을 원하고 있습니다.
연장노선이 이루어진다면 우이신설 경전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마을버스를 이용하여 가장 짧은 시간에 환승을 할 수 있고 길음역을 이용하거나 다른 노선의 버스 환승을 쉽게 할 수 있어 학생들이나 지역주민들의 편의성이 대폭 증가할 수 있습니다. 마을버스 승객 증가에 따른 07번 마을버스의 적자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으며 유동인구의 증가에 따른 정릉골 상권의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한편 대일외고 정문 앞 정류장의 경우 서경대 방면으로는 대일외고, 서경대 정문 앞이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길음역 방면의 정류장에는 단지 서경대 정문 앞이라고만 표기되어 있어 혼선을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곳 정류장 명칭도 대일외고, 서경대 정문 앞으로 변경하여 통일시켜 주실 것을 제안합니다.
성북 07번 마을버스 노선 연장 제안에 대해, 존경하는 임태근 의장님,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이승로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긍정적인 검토와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