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9. 11. 13.


창동종합사회복지관, ‘100인의 어린이 원탁회의’ 개최
“어린이들이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모였다!!”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창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영대)은 지난 5일 월천초등학교와 100인의 어린이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원탁회의는 ‘아동친화도시 도봉구’의 변화에 발맞춰 진행 한 것으로, 월천초 6학년 학생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총 12개의 테이블에서 회의가 진행됐다. 회의를 통해 아동의 시선에서 학교·마을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아동 4대 권리(생존권, 발달권, 보호권, 참여권) 보장, 현실성 있는 아동정책 제안에 주요 목적이 있다.


이날 원탁회의는 약 2시간 진행됐으며 ▲어린이가 즐거운 학교가 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 ▲어린이가 행복한 마을이 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에 대한 참여 학생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진 토론결과에서는 ▲어린이가 즐거운 학교가 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에 대해, ‘학교 안에 매점설치, 체육시설 및 놀이시설 확충(잔디축구장 등)’ 의견이 압도적이었으며, 이어 ‘아침 디저트 및 간식 제공’, ‘더 맛있는 급식’, ‘하교시간 보장’, ‘자유시간 및 쉬는시간 늘리기’가 차례로 선정됐다.


또한, ▲어린이가 행복한 마을이 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에 대해, ‘운동시설·놀이시설·편의시설 확충’에 대한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CCTV 추가 설치’, ‘깨끗한 공중화장실 유지’, ‘길거리 쓰레기통 확충’, ‘금연구역 확대’, ‘깨끗하고 튼튼한 놀이터 설치’가 순서대로 선정됐다.


끝으로 어린이들이 각자의 소망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마지막으로 회의를 마쳤다.


창동종합사회복지관 최영대 관장은 “여러분들은 어린이 원탁회를 경험 해보는 행복한 어린이들이다. 실제로 서울에서는 어린이 원탁회의가 두 번째 진행되는 학교이기도 하다. 여러분들이 제시한 즐거운 학교, 행복한 마을에 대한 의제들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가는 씨앗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월천초등학교 김우영 교장은 “한 사람 한 사람이 우주다. 또한 존중받아야할 사람들이다. 그리고 당당히 민주시민으로써 이 시대의 미래의 주인이다. 옆 친구가 혼자라면 행복할까? 아니다. 친구가 있기 때문에 행복하다. 친구를 소중히 여기며 오늘 익힌 내용을 생활에서 실천해서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원탁회의를 통해 취합된 내용들은 아동정책에 반영 될 수 있도록 도봉구청 및 도봉구의회로 전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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