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9. 11. 13.
북부교육지원청, 탈북학생 교육 내실화 정책연구학교 운영 보고회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선종복) 소속 용동초등학교(교장 박민정)는 지난 6일 탈북학생 교육 내실화를 위한 교육부 정책연구학교 2차년도 운영보고회를 가졌다.
용동초등학교는 2018년부터 2년간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탈북학생 교육 내실화를 위한 ‘심리 상담을 통한 탈북학생 심리·정서 지원 방안개발’의 연구과제를 수행했다.
2차년도인 올해에는 ‘치유·소통·비상’을 위한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하고 1:1 집중 멘토링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을 구안·적용하여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학습의욕이 낮은 학생의 심리적 안정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
이어 전문가를 통한 가족 문제해결을 통하여 탈북학생이 당면하고 있는 인지적, 정서적, 행동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부모 상담 및 교육도 병행하여 학부모들의 교육적 관심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날 운영보고회에서 한 교사는 “용동초등학교의 모든 교육 가족은 탈북학생을 지원하기 위하여 학생들이 학교에서 ‘하나뿐인 내편이’ 있음을 자각하고 이러한 심리적 지지를 기반으로 스스로 학교생활과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선종복 교육장은 “연구학교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이러한 연구학교 운영을 통한 탈북학생의 지원이 정책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청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