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9. 11. 27.


‘도봉구립 김근태기념도서관’ 건립 기공식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22일 도봉동 279번지(도봉동 마루공원 부지)에서 ‘도봉구립 김근태기념도서관’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이동진 구청장, 이태용 도봉구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도봉갑 인재근 국회의원, 서울시의원, 도봉구의원,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도봉을 지역위원장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도봉구립 김근태기념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662㎡ 규모로, 총 64억 88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오는 2021년 3월 준공해 2021년 5월 개관할 예정이다.

특히, 도봉구는 ‘도서관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독서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해 왔다. 그간 기울여온 노력의 결과, 지난 8월에는 700억원 규모의 ‘동북권 서울시립도서관’을 유치했고, 오는 12월에는 쌍문3동 구립 공공도서관인 ‘쌍문채움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먼저 이동진 구청장은 “도봉구에는 함석헌, 김수영, 전형필 선생들과 같이 근현대사의 역사적 인물과 인연이 많다”며 “이번에 건립하는 ‘구립 김근태기념도서관’으로 도봉구가 민주주의와 인권의 도시로 청소년들의 역사 문화 정체성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태용 도봉구의장은 “지역사회를 하나로 묶는 역사적인 날이다. 창조적 지식이 필요한 현대사회에서는 독서가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이곳은 지역문화를 발전시키고 평화의 가치를 일깨우는 도봉구의 명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도서관을 지혜의 등대라고 한다. 도서관이 많은 도시가 훌륭한 도시이다. 특히 도봉구에는 많은 도서관들이 많다. 앞으로 김근태 구립도서관이 생기면 도봉을 더욱더 지혜로운 도시로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김근태 구립도서관이 일반적인 지혜뿐만 아니라 민주주의의 참뜻을 가르치는 좋은 뜻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재근 국회의원은 “도봉구에 건립되어 너무나 감사드린다. 안전하고 훌륭하게 건립되길 바란다”며 “김근태 도서관이 민주주의와 인권을 교육하는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우리나라의 고난과 역사를 후손들에게 가르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기형 지역위원장은 “역사가 기억하고, 역사의 성과를 지켜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곳에 역사 생각을 모으는 곳으로, 그 생각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사상의 근거지나 같이 공유하는 네트워크의 출발지가 되었으면 한다”고 축하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구는 ‘구립 김근태기념도서관’은 도서관(Library)의 기능은 물론, 민주주의와 관련된 각종 기록물 등을 보존·전시하는 기록관(Archives), 박물관(Museum)의 기능을 가진 복합문화공간 라키비움(Larchiveum)형 도서관으로 운영하고, 정보와 사람을 잇는 창의·상상·소통의 러닝커먼스(학습공유공간) 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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