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9. 12. 04.
현장 구청장 이승로! 주민의 건강 책임지려 주민 속으로
정릉3동, 지역 거주 병원과 업무협약, 동 단위 지역의료복지 서비스 체계 구축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지난달 26일, 성북구청(구청장 이승로)과 정릉 지역 4개 의료기관(수보온누리 약국, 청수한의원, 정릉아산 내과, 서울효치과)가 최정순 시의원, 이광남, 양순임 ,임현주 구의원, 각 직능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릉3동 주민센터(동장 박해열)에서 업무협약을 가졌다.
정릉3동 주민센터는 박해열 동장의 부임 이래 여러 가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과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차지하고 있어 UN기준 21%에 근접한 초고령사회의 진입을 앞두고 있어 지역주민의 건강과 의료혜택에 관심을 가지고 지난 2019년 8월에는 서울 척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하였다.
이번에는 다양한 의료혜택과 지원을 위해 약국, 한의원, 내과, 치과등과 함께 업무협약을 진행하였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병, 의원은 모두 정릉 지역에 있는 의료기관으로 “업무협약 이후 건강강좌 진행, 연계대상자 발생 시 적극 협조, 장학금 기부 등 의료기관의 실정에 맞게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협약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그 밖에도 정릉3동은 박해열 동장 부임 이래 많은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첫째,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300인 청소봉사대를 구성하여, 골목길 청소를 통해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하고 있다.
둘째, 주민들과 각 직능단체, 정릉사회복지관, 국민대 등 유관기관 등 과 마을회의를 개최하여 주민이 생활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25개 주민참여예산을 확정하여 구청(區廳)에 요구하기도 하였다.
셋째, 국민대학교·서경대·고려대·동덕여대와 업무협약을 맺어 자발적인 주변 청소를 유도하고, 지역의 다양한 사업에 대학생들이 함께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넷째, 가을음악회를 개최하여 성황리에 이루어져 주민들이 문화 혜택을 누리게 하였다. 다섯째, 경국사 종교단체와 협약을 통해 복지서비스와 정신적인 풍요로움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역 내 주민을 위한 봉사를 해 주시겠다는 약사님과 병원장님의 큰 결심에 감사를 드리고 지역 내 어르신들이 멀리 가지 않고 주민센터에서 건강강좌를 들을 수 있어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어서 좋다”며 “내가 다니는 병원 한의원 약국의 대표님들이 건강강좌를 진행하면 주민들의 반응도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역 내 의료기관과의 협약 체결이 마을자치시대의 주민 스스로 돕는 선순환 구조체계가 확립되어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이 되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오늘 이와 같은 협약체결 사항이 성북구를 넘어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마을자치시대가 활짝 열렸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4개 의료기관 대표자들은 협약에 대한 포부를 밝히며, 정릉 지역의 건강과 지역 발전에 더욱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효치과 김승규 원장은 개원한 지 3년 되었으며 그동안 사회에 봉사할 무언가를 생각하고 고민하였는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포부를 밝혔다.
정릉3동과 같은 주민센터의 변화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하면서 현장에서 목소리를 듣고, 주민 속에서 들어가고자 하는 행정이 작동되어 나타나는 작은 변화이기도 하다. 이승로 구청장의 철학이 현장에서 뿌리내리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