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9. 12. 04.


도봉구, 민관협력으로 사회적경제기업 클러스터 조성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달 26일 북서울신협(도봉구 도봉로 737)에서 ‘도봉구-북서울신협 사회적경제기업 클러스터 공동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북서울신협은 지역 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위해 신축한 북서울신협 건물 3층에 사무실 4개소, 회의실 1개소를 갖춘 ‘도봉구 사회적경제기업 클러스터’ 공간을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에 무상 제공하고, 도봉구와 공동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앞서 도봉구와 북서울신협은 지난 2015년 사회적가치 창출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구는 이번 ‘사회적경제기업 클러스터’ 조성이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의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구는 ‘사회적경제기업 클러스터’ 조성에 앞서 지난 10월 사회적경제기업 및 준비 단체들을 대상으로 입주기업 모집 공고를 진행해 ▲청년인정협동조합(청년 문화예술 행사 기획) ▲인그루출판인쇄협동조합(경력단절여성들로 구성된 기업 홍보?출판) ▲좋은친구들(창업준비팀-어르신대상 기억살림 컨텐츠 개발 및 교육) ▲뮤직브레인(창업준비팀-클래식공연) 모두 4개의 기업을 선정했다. 


특히, ‘사회적경제기업 클러스터’에 입주하는 협동조합 및 창업준비팀은 초창기 (예비)사회적기업 및 창업준비팀의 안정적인 공간지원을 통해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기업당 1개의 개별 사무실(9.4㎡ 또는 11.2㎡)이 지원되고, 입주 기간은 1년으로, 매년 연장심사를 통해 최장 3년까지 입주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또 공간지원 뿐 아니라, 도봉구 마을사회적경제지원센터 및 북서울신협에서 주관하는 공식 프로그램 및 교육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구는 이번 ‘사회적경제기업 클러스터’에 입주한 젊은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사회적경제조직간 네트워킹을 쌓아가고 상호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민·관이 함께하는 ‘사회적경제기업 클러스터’ 공동운영 협약으로 지역의 양극화 해소, 일자리 창출 등 공동이익과 사회적가치 실현은 물론 사회적경제 활성화 촉진 및 지역 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북서울신협은 협동조합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금융협동조합으로 사회적금융지원, 협동조합 교육, 꿈나무 영어교실, 청소년 직업체험 교실, 짜장데이 등 지역 내 사회적·경제적 약자를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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