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9. 12. 18.


성북구 - 5개 관내 도시가스 기관, 복지사각지대 발굴 강화 위한 MOU 체결!

도시가스 종사자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 적극 협조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성북구와 5개 관내 도시가스 기관이 손잡고 더욱 촘촘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나선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와 ㈜예스코 삼선고객센터(대표 윤석영), 정릉고객센터(대표 권영진), (주)대륜E&S 성북1고객센터(대표 이석윤), 성북2고객센터(대표 이현종), 성북3고객센터(대표 권정구) 5개 기관 대표는 10일 성북구청에서 도시가스 종사자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에 적극 협조하고,  신고 된 가구에 대하여 성북구가 극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안전점검 코디 등 도시가스 종사자가 한 달에 한번 관할구역 가구의 가스 사용 내역 점검, 고지서 전달 외 연 2회(상, 하반기) 전 가구를 방문해 안전 점검을 하는 등 시민의 생활에 밀착한 작업을 진행한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성북구가 관내 도시가스 관계사에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대한 제안을 하였고 이들이 적극 호응하면서 협약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


성북구는 협약을 통해 가스비 체납, 갑작스런 위기발생 가구 등 취약계층 발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도 업무협약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가장의 수입이 급감해 가스 요금이 연체된 가구와 가스 사용량이 거의 없는 독거노인 가구 2건의 복지사각지대 사례를 발굴해 긴급자금지원, 이웃 돌보미와의 1:1 관계망 형성 등 즉각적인 지원이 진행된 상태다. 


다양한 제안도 수렴됐다. 


(주)대륜E&S 성북2고객센터 이현종 대표는 “과거에는 고독사 발생이 독거노인에 집중되었으나 최근에는 다양한 연령과 계층에서 발생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시민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으면서도 활동의 취지를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뱃지가 있으면 활동에 도움을 받을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복지사각지대 사례를 발굴해 주민센터와 신속하게 연결한 바 있는 예스코 삼선고객센터 조영수 팀장은 “안전점검 코디가 신고한 어려운 이웃에게 어떤 긍정적 변화가 발생했는지 공유해 준다면 보람과 더욱 강한 사명감으로 작업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예스코 삼선고객센터 윤석영 대표는 “생활요금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보다 효과적이며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한해서는 장기적으로 스마트 계량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한편 급속한 노령화, 소득불평등 확대 등 자살율이 높아가는 사회분위기 속에서도 이번 협약이 지역사회의 복지사각지대 문제를 해결에 작은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는 데 입을 모았다. 소외이웃의 고통에 관심을 기울이고 덜어내는 데 작은 역할을 담당하게 되어 기쁘다는 것에도 일치를 봤다. 


성북구는 이날 제안을 적극 수렴하는 한편 도시가스 안전 점검 코디 등을 명예사회복지요원으로 위촉하는 등 더욱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생활요금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더욱 효과적이며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한 스마트계량기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협조한다는 계획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생활 밀착직종 종사자를 활용하여 상시 신고체계를 구축 했다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고 통보하는 게 쉽지 않은 결정인데 구의 제안에 흔쾌히 수락해주신 성북구 도시가스에게 무안한 감사를 전하며 발굴하신 취약가구에 대해서는 무조건 달려가 확인하고 적합한 조치를 취하는 한편, 그 내용을 신속하게 공유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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