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9. 12. 18.
노원구의회 여운태 예산결산위원장
“합리적인 예산으로 노원구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할 것” 강조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노원구의회 제255회 정례회의 예산결산위원장으로 여운태 의원이 선출됐다. 여운태 위원장은 평소 성실한 의정활동은 물론이고, 지역을 꼼꼼히 챙기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의원이다. 또 초선임에도 정치적인 조율을 통해 원만히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적임자로 의원들의 추대를 받았다.
▲ 예결위원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이번 노원구 예산은 1조원 가까이 된다. 그 만큼 중요한 예산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런 슈퍼 예산을 책임지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지만 선출해 주신 동료의원들에게 감사하다.
예결위원들과 함께 구민의 복리증진은 물론, 지역발전을 위해 예산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 검토를 통해 구민들이 행복할 수 있는 예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예결위 운영방향과 기준이 있다면?
예산을 심사할 때 실효성이 있는지, 목적에 맞는 사업인지, 그 사업이 타당한 것인지를 기준으로 심사를 할 계획이다. 주민들을 위해 쓰일 예산에 대해서는 여·야가 있을 수가 없다.
여·야가 예산 문제로 인해 이견이 있을 때에는 서로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취할 것은 취할 수 있도록 소통을 통해 주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예산을 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합리적인 소통을 하고 화합을 하라고 선택해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의원들의 각기 다른 의견을 조화롭게 조율해내는 것이 위원장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 상임위에서 결정된 예산을 존중하는 것이 원칙이며 그 외에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같이 고민하고 답을 찾아가겠다.
▲ 집행부와의 관계는 어떻게 진행할지?
필요한 사업을 위한 예산을 위해 집행부가 노력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집행부가 예결위원들에게 사업의 타당성에 대해 설명을 잘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설명을 통해 의원들을 설득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며, 예결위는 그에 대해 목적에 맞는 것인지를 잘 심사하면 될 것이다.
▲ 가장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 볼 예산은?
2020년도 예산은 2019년도에 비해 10.2%가 증가한 9716억 원이다. 일반회계 9543억, 특별회계 173억원으로 행정재정 21.36, 교육복지를 포함한 사회복지 62.98%, 도시환경 8.18%의 비중이다. 복지사업쪽이 62.98%로 6119억 정도가 책정되어 있다.
어르신 돌봄쪽에 40억 원 정도의 예산이 더 책정된 것과 도시환경쪽으로는 문화와 힐링을 추구하고 있는 구의 정책상 공원녹지에 관해서 450억 원이 책정되어 있는 것이 눈에 띄고, 생활체육에도 예산이 올라와 있다. 결국 늘어난 예산이라는 것은 기초연금, 아동수당, 영유아 보육료 등 매칭사업이 많아져서 늘어난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구민을 위한 사업으로 매칭사업이 늘어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지속적으로 세금이 들어가야 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는 고민이 크다. 합리적으로 조율하고 잘 실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들여다보고 살피겠다.
여운태 위원장은 끝으로 주민들에게 “노원구민을 위한 2020년 예산을 구민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예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노원구민들께서 저를 선택해주신 만큼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서 발로 뛰는 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처음 초심처럼 올바른 사회, 희망차고 행복한 노원구를 만들기 위해 한결같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늘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각 상임위에서 예비심사한 ‘2020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및 ‘2020년도 기금운용계획안’ 등에 대한 심사를 한 후 본회의에 회부 할 예정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는 김선희, 변석주, 부준혁, 안복동, 여운태, 이미옥, 임시오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되었다.
내일 19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 그동안 심사한 각종 안건들을 최종 의결한 후 정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