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9. 12. 24.


도봉구의회 강신만 의원 ‘5분 자유발언’
“정례회 기간 점심식사 같이 하지 않았다” 식사비 미지급 울분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 강신만 의원이 지난 19일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중 5분 발언을 통해 “정례회 기간 중 있었던 일을 말하고자 한다”며 “수적 우위에 있는 특정 정당이 8대 의회를 독점하고 있다”고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먼저 강신만 의원은 “의원들이 사용하는 단체 대화창에서 ‘정례회 기간 중, 소속 상임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식사 시 공통경비에서 식사비를 처리한다’는 내용이 공지됐다. 하지만 나는 대화와 타협을 강조하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8대 의회 개원 후 수적 우위를 점해. 자유한국당과 대화와 타협을 하지않았고, 이번 정례회 기간 중 예결특위 구성 과정도 불미스러웠다. 이에 나는 이번 정례회 기간 중 소속 상임위원회 위원들과 식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강 의원은 “그랬더니 ‘함께 식사하지 않았다’고 해서 점심식사 값을 공통경비에서 지출하지 못하게 했다”며 “공지는 전 의원이 동의 한 것이 아니라 이태용 의장, 홍국표 부의장, 이영숙 운영위원장, 강철웅 행정기획위원장, 이길연 복지건설위원장을 비롯해 일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동의 한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신만 의원은 “공통경비는 의원들이 공통적으로 쓸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또 이러한 내용을 인근 타 구의원에게도 물어보니 의아해했다”고 말하며 “맺힌 한이 많다. 8대 개원 이후 대화와 타협으로 풀어야 할 문제들을 수 적 우위를 점해 상대당의 의견을 무시하고. 거수로 해서 안건을 통과시키고, 의견을 묵살하고. 오늘은 5분 발언을 방해받았다. 간곡히 부탁한다. 어떤 일이 있을 때에는 타협하고 대화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신만 의원은 “구정질문에서 ‘방아골노인복지센터에 일부구의원 개입했다’는 의견이 있었다. 지역 구의원으로서 그것은 갑질이고, 해당 건에 대해서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진위를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