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서울시장과 함께하는 예산설명회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달 30일 오후 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많은 도봉구민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장과 함께하는 2020 예산설명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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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회에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동진 도봉구청장과 이태용 도봉구의장, 서울시의원, 도봉구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층 구민청에서 도봉구의 현안사항에 대해 차담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의회에서 최종 확정된 2020년 새해 서울시 예산을 도봉구민들에게 직접 설명하며 예산이 어디에, 어떻게, 얼마큼 쓰이는지를 종합적으로 설명에 나섰다. 이동진 구청장도 이 가운데 각 지역별 현안과 관련된 사업이나 정책을 추가적으로 구민들에게 알렸다. 서울시장이 전 자치구를 돌며 직접 시민에게 예산을 설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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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행사장에서는 원활한 주민의견 제시를 도모하고자 애플리케이션이 활용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현장에 참여한 시민의 의견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토론시스템(실시간 청중응답시스템)을 통해서 실시간 수렴하고 이중 많은 공감을 얻은 의견에 대해서는 안건으로 삼아 토론도 진행됐다.

도봉구민들은 별도 어플을 설치할 필요 없이 현장에서 QR코드 또는 URL 주소로 접속, 설명회 중 자신의 의견이나 건의사항을 자유롭게 전송하며, 구민들이 남긴 의견 중 공감이 많은 순서에 따라 토의 안건을 화면에 띄워 참여자들이 함께 보면서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은 도봉구 서울시 예산반영에 대해 ‘도봉구민의 삶 이렇게 바뀐다’며 창동상계 일자리·문화기반 신경제중심 조성!, 세대융합형 복합시설 및 도봉어르신문화 센터 건립 등 서울 동북권 경제 활력 도시로의 도약에 대해 설명했다.

도봉구는 ▲동부간선도록 확장(녹천-의정부시계) ▲4호선 역사(쌍문역) 환경개선 및 문화예술철도 조성 ▲동북권 세대융합형 복합시설 건립 ▲도봉동 다목적체육센터 건립 ▲도봉어르신문화센터 등 복합시설 건립 ▲서울아레나 건립 등의 대해 설명하며 “도봉구와 힘을 모아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고!, 마을마다 골목마다 특성에 따라 예산을 집행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빛나는 서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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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날 참여 주민들은 토론시스템을 통해 ▲창동민자역사 빠른 추진 ▲행복주택 및 신혼희망타운 신혼부부 주택전형 건립 ▲서울아레나 건립으로 신경제 중심지 도봉과 K-pop과 음악의 메카 창동 기대 ▲깨끗하고 행복한 도봉 만들어 달라 ▲창동 노인복지센터 엘리베이터 설치 요청 ▲서울의 균형발전을 위해 시 외곽의 소외지역에도 관심을 기울여 달라 ▲ 아이들이 뛰어놀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달라 ▲역사적인 인물들이 살아 숨쉬는 도봉을 만들어 달라(기념관 건립) 등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제시된 의견은 중앙화면에 표출돼 참석자 모두가 공유하고 박원순 시장과 이동진 구청장이 이에 대한 논의를 주도해 나아갔다.

이동진 구청장은 “제시된 의견에 대해 서울시와 협의하고, 구 차원에서도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2020년에도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도봉구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서울시와 함께 주민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