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01. 08.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 여행 연주회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선종복) 관내 유치원 유아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4일 창동플랫폼61(옐로우박스)에서 클래식 연주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유아기 예술경험 중 클래식 음악 감상은 매우 중요하나 우리나라 클래식 공연장의 특성상 유아들의 클래식 공연장 출입이 쉽지 않다, 이에 유아의 눈높이에 맞추어 유아들과 함께 하는 공연을 기획하고, 함께 즐기는 연주회를 실시한 취지다.
이번 공연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누리과정에 있는 유아 감상용 클래식 6곡과 유아들과 함께 부르며 즐길 수 있는 캐롤도 같이 연주하여 유아들이 더욱 더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으며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음악적 요소들을 클래식 음악에 담아 유아들이 자연스럽게 클래식 곡에 흥미를 가질 수 있었다. 클래식 여행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TV에서 봤던 악기들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다른 어린이는 “공연장에 자주 와서 다른 음악들도 들어보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특히, 최모 교사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클래식 공연 기회가 자주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선종복 교육장은 크리스마스 공연의 분위기를 살려 산타 모자를 쓰고 직접 유아들과 함께 음악회에 참여했다. 이에 유아들은 보다 친숙한 느낌으로 교육장과 함께 하는 활동을 웃으며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선종복 교육장은 “유아기때부터 여러 예술적 감수성을 풍부하게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