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01. 15.


노원구, 북극곰 위한 지구의 얼음·공기 지키기 도전



온실가스로 인해 지구가 점점 더워지고 북극의 빙하가 녹는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 겨울이 되면 흰 눈보다 먼저 찾아오는 미세먼지. 이 또한 지구촌 곳곳에서 사용하는 화석연료가 주원인이다.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지난 10일부터 무박 2일간 노원에코센터에서 화석연료 사용 등에 따른 기후변화 문제를 경험해 보는 ‘북극곰을 위한 기후에너지캠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지역내 초등학생 25명이 무박 2일 동안 석유와 원자력 등 화석에너지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의 일상을 되짚어 보며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살아보자는 훈련이다. 


먼저 첫째날 ‘지구의 얼음을 지켜라’ 프로그램은 ‘노원에코(Eco)센터’에서 기후변화 원인과 지구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 방안과 에너지 절약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이어서 센터 옆 마들근린공원 농사체험장에 마련된 얼음 벌판에서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야외 놀이인 썰매타기와 비석치기 등 겨울 전래놀이를 즐겼다. 


또한 ‘북극곰의 집이 녹는다고’라는 기후변화 영상물도 관람했다. 퀴즈 게임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과 그 소중함을 일깨워 줬다. 게임 방식은 탄소 배출과 관련한 퀴즈를 못 맞추면 얼음이라 가정한 신문지가 줄어서, 북극곰이 살 수 있는 면적이 줄어드는 방법이다. 


둘째날 ‘지구의 공기를 지켜라’는 주제로 미세먼지의 발생원인, 대책 등 지구의 공기 지키기 위한 강의를 열었다. 아울러 노원에코센터 옥상, 화장실, 숲 놀이터 등 미세먼지를 측정해 미세먼지를 잡기 위한 방법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을 알아봤다.


또한 ‘미세먼지 잡고 공기 잡고’ 보드게임을 통해 아이들이 게임을 하며 자연스럽게 일상생활 속에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대중교통 이용’ ‘에너지 절약’ ‘손 씻기’ ‘물 마시기’ 등을 배웠다.   


이밖에 플라스틱 바로 알기 및 환경 골든벨 등 북극곰을 살리기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캠프에 대한 소감을 나누고 북극곰을 위해 할 수 있는 다짐과 생활 속의 실천방법 등을 공유하며 캠프를 마쳤다.


한편 지난 2012년 건립된 ‘노원에코(Eco)센터’는 매년 22,000명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열, 태양광, 태양열을 이용하는 신재생에너지 에 대한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무박 2일 캠프를 통해 건강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 노원에코센터 (☎02-3392-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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