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02. 12.


노원구, 밤길 책임지는 호신앱 ‘안심이’ 이용하세요!
CCTV 관제센터에 스마트폰 앱 연계해 비상 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위기대응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여성 등 범죄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밤길을 책임지는 호신앱 ‘안심이’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안심이’는 관내 CCTV 관제센터에 스마트폰 앱을 연계하여 비상 상황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112출동 등 대응조치를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주요 기능은 크게 ‘긴급신고’, ‘안심귀가 모니터링’, ‘안심귀가 스카우트’ 등으로 나뉜다.


먼저 ‘긴급신고’는 위급상황 시, 앱을 실행해 긴급신고 버튼을 누르거나 스마트 폰을 세게 흔들면, 관내 관제센터에 자동 신고된다. 곧바로 관제센터는 신고자 주변 CCTV를 모니터링해 필요시 경찰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심귀가 모니터링’은 늦은 밤 귀가시, 출발지와 목적지를 앱에 입력하면 귀가 시작과 도착정보가 신청자가 지정한 보호자에게 전송된다. 또한, 이동 경로가 달라지면 자동전화걸기를 이용해 신청자의 안전을 재차 확인한다.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늦은 밤 귀갓길에,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 도착 30분전까지 앱 또는 전화(☎2116-3742 또는 120)로 신청하면, 관내 안심스카우트 대원이 신청자와 만나 동행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시간은 월요일은 22시부터 24시까지며, 그 외 평일은 22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다.


이외에도 안심시설물 정보를 통해 안심택배, 방범용 CCTV, 지구대 등의 위치 파악뿐만 아니라 젠더폭력 대응정보도 제공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안심이 전담 CCTV 관제요원 2명을 배치하고 기존 CCTV 전담 관제요원 16명과 노원경찰서에서 파견된 경찰관 4명에게도 안심이 지원업무를 부여했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스마트폰 앱스토어 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안심이’를 검색해 앱을 다운로드 하면된다. 앱 설치 후, 휴대폰 인증가입 또는 카카오 계정 로그인하기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현재 노원구는 관내 학교주변, 통학로, 공원 등에 설치된 CCTV 1990대를 이용해 365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각종 사건·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30일 새벽 1시 30분경 마약거래현장을 CCTV 관제센터에서 포착했다. 곧장 센터에 상주하는 경찰관에게 상황을 전달하여 마약 구매자 황모 씨(23,무직)와 판매자인 인도인(43,요리사)을 현행범으로 체포한 바 있다.


한편, 안심이 서비스를 시작한 2018년 10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주민 3086명이 회원등록 해, 긴급신고 225건, 안심귀가 모니터링 651건, 안심귀가 스카우트 57건의 서비스를 이용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심야시간을 지켜주는 호신앱 안심이 서비스 실시로 범죄 예방과 지역 내 안전망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노원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의 : 여성가족과(☎02-2116-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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