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02. 19.


도봉구의회 고금숙 의원, ‘쌍문2동 방역현장 상황 살펴’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 고금숙 의원(쌍문2·4동, 방학3동)은 쌍문2동 주민센터와 도봉보건소를 찾아 자신의 지역구인 쌍문2동의 방역상황을 긴급 점검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고금숙 의원이 점검에 나선 쌍문2동은 인구밀도가 높은 곳이며, 이동인구도 많아 전염성이 강한 코로나19에 민감하지 않을 수 없는 지역이다.


이에 고금숙 의원은 관계자로부터 도봉보건소에서 진행 중인 관내 방역활동과 감염 의심자 대응현황 등에 관해 상세한 설명을 듣고,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이날 박종덕 감염병관리팀장은 “코로나 방역관리 차원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확진자를 접촉했거나 중국을 다녀온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의심이 되는 분들을 선별해서 검사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예방 활동으로 다중이용시설을 집중적으로 방역하고 있다. 주 1회 이상 14개 동 공공시설에서 2개 반 8명이 정기적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방역을 원하는 기관이나 단체에 방역장비를 대여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사무소와 함께 주민 홍보를 통해 예방수칙을 널리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고금숙 의원은 “도봉구에는 아직 확진자가 한명도 없으니 이보다 더 다행스런 일은 없다. 보건소에서 방역활동을 철저히 하고 있지만 현장에서의 어려운 점은 없는지 살피려고 나왔다”며 “주민들이 스스로 손 씻기, 마스크 사용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당분간 자제한다면 크게 염려할 것은 없을 것 같다. 무엇보다 감염 취약계층인 어르신들과 어린이시설을 잘 살펴주기 바란다”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도봉보건소에서는 중국 우한시 등 후베이성 방문 이후,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곧바로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먼저,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1339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도봉보건소는 평일 9시부터~오후 10시까지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10시 이후에는 콜센터를 통해서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