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03. 11.
성북·도봉·강북·노원구 코로나19 현황
국립보건연구원,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연구 본격화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은 코로나19 대응 연구를 위하여 항체 치료제 개발에 필수적인 “코로나19 항체 탐지용 단백질 제작에 성공했다”고 밝혔다.(프로브 -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체를 발견하여 분리해 낼 수 있는 탐지용 단백질)
‘중화항체-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거나 소멸시킬 수 있는 항체’
이번 항체 탐지용 단백질 제작을 통해 회복기 환자 혈액에 존재하는 중화항체 생산 세포(B세포)를 특이적으로 검출할 수 있어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체생산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간 완치자 혈액을 확보하여 면역형광검사법(IFA)을 확립하였으며, 향후 다양한 코로나19 항원 단백질을 정제하고 중화시험법을 확립하여 치료제 효능 평가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 치료, 백신, 진단 및 임상연구를 위한 긴급 현안 과제 12개를 2차례 공모하여, 치료항체 개발, 백신후보물질 발굴, 임상역학 및 혈청학적 연구, 약물 사용범위 확대 연구, 신속진단제 개발 등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의 기반을 마련하고 학계 및 기업 등과 협력연구를 통해 개발을 촉진하고 있다. 1차 긴급현안과제 공모(4과제, 4.57억 원), 2차 긴급현안과제 공모(8과제, 10억 원)
또한, 이번 추경 예산을 확보하여 향후 치료제 및 백신 연구용 동물모델 개발, 회복기 환자 혈장을 이용한 혈장치료제 개발에 노력하여, 향후 국가바이러스·감염병연구소 설립 검토 및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과제도 추진할 예정이다.(특정 질환 감염 후 회복된 사람의 혈장 속에 있는 항체나 면역글로블린을 이용한 치료제)
국립보건연구원 김성순 감염병연구센터장은 “긴급현안 과제를 통한 항체치료제 개발과 추경을 통한 혈장치료제 개발 연구로, 외부 기업·학계·의료계와 협력연구를 촉진하여 임상 적용이 가능한 코로나19 치료체 개발에 한 발 앞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동안 청정지역으로 불리던 서울의 동북부지역이 코로나19에 모두 뚤렸다.(3월 10일 기준)
▲ 성북구(확진자 6명, 완치 2명)
성북구의 경우 3월 9일 오후 9시 현재 확진자는 6명으로, 이 가운데 2명은 완치, 4명이 현재 치료중에 있으며, 자가격리 능동감시는 24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구는 성북구청장을 선두지휘 하여 방역대책반을 설립하고 총괄팀, 역학조사팀, 의료기관관리팀, 접촉자관리팀으로 구성해 의심환자 역학조사, 환자·접촉자 관리, 격리병원 이송 등 ‘일일능동감시체계’를 구축해 가고 있다.
▲ 도봉구(확진자 1명)
도봉구의 경우 3월 10일 오후 1시 현재 확진자는 1명으로, 자가격리 30명, 능동감시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2월 27일 발생한 타지역 확진자 도봉구 이동경로는 19시 41분(카드 결재 시간) 도봉동 배가네 음식점으로, 구는 확진자 이동경로에 대해 즉시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등 초기대응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 강북구(확진자 4명)
서울시 동북부지역에서 가장 늦게 발생한 코로나19 강북구 확진자는 3월 10일 0시 현재 4명으로 서남병원에서 격리치료중이며,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및 친구 등은 15명으로 현재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가격리자는 33명으로 집계됐다.
▲ 노원구(확진자 8명)
노원구의 경우 3월 10일 오전 11시 현재 확진자 10명으로, 유증상자 19명, 자가격리 능동감시 35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구는 ‘노원형 코로나19 대책’을 세워 감염병의 지역 내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각 자치구별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와 주민의 안전 보호를 위해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중이며 , 코로나19 관련 문자정보 및 홈페이지, SNS 등을 활용하여 구민들에게 빠른 정보 전달과 방역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