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03. 19.


코로나19 극복 성금 익명의 기부자 ‘훈훈한 도봉구’
“방학2동에 코로나19 극복 성금 기부~”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9일 방학2동 80대 주민으로부터 손편지와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00만 원을 전달받았다.


자신을 밝히기 꺼려하는 이번 기부자는 “자신도 과거 수해 피해를 입었을 때 도움을 받아 극복 할 수 있었다”며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어려울 때는 서로 도와야 한다. 얼마 되지 않는 돈이지만 코로나19 퇴치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전해와 도봉구를 따뜻하게 만들어 가고 있다.


이날 편지에는 ‘코로나19로 애쓰시는 의사, 간호사, 자원봉사자 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물품이 부족하다 하기에 작은 금액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적혀 있었다.   


이번 성금은 도봉구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및 지역주민에게 성금 및 위생용품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방학2동 임춘택 동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성금을 기부해 주신 기부자님께 깊은 감동을 받았으며, 지역사회를 위한 진정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8일 ‘스승 예수의 제자 수녀회’에서 코로나19로 일선에서 애쓰시는 도봉구 보건소 직원 분들을 위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감사의 편지와 간식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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