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03. 25.


장위1동 재향군인회-주민자치회

협업으로 면마스크 제작·기증 행사 열려

​(시사프리신문=김면수 기자)     지난 16일(월) 장위1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면마스크 기증’행사는 지역민 동참을 통한 위기 극복이라는 주민자치 정신의 귀감을 보여주었음은 물론 국가적 재난 타개를 위한 솔선수범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주변의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행사는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장위1동 재향군인회(회장 박성만)와 주민자치회(회장 정효연)의 뜻있는 회(위)원들이 모여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 주민을 위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가 고민하는 만남 속에서 토론·결정되었다.  
그 결과 지난 10∼13일 5일간, 면마스크 재단 및 박음질 작업 등이 진행되었고 14∼15일 주말 동안 개별포장 작업을 거쳐 1,200매의 면마스크가 마련되었다.


이 과정에서 행사 취지에 공감하는 지역주민들이 동참하게 되었고, 30명 이상의 작업인원이 자신들의 재능을 기부하여 면마스크 제작을 도왔다.


이번 면마스크 제작·나눔 행사를 총괄 주관하고, 개인비용으로 면마스크 재료는 물론 운영하는 공장을 사용하게끔 물심양면으로 후원한 재향군인회 박성만 회장(주민자치회 기획·재정·운영 분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노인 및 기초수급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마스크 수급이 쉽지 않은 형편에서 주민 스스로 나선 것이어서 더욱 뜻깊은 일이라 제작하면서도 힘이 드는 줄 몰랐다”며 “비록 적은 수량이나마 관내 주민 및 성북구 주민들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장위1동 주민센터(동장 이남수)는 “이번에 만들어진 면마스크를 장위1동 노인정과 관내 사정을 누구보다 자세히 알고 있는 관내 25개 통장들의 협조를 얻어 복지 사각지대의 소외된 이웃을 발굴하여 전달하기로 하였다. 또한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있게 된다면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