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04. 09.
이승훈 변호사, 천준호 국회의원 후보 ‘4.15 총선 돕는다’
‘강북갑 총선승리를 위해 선대본부장 임명’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前 바른미래당 강북갑 지역위원장을 지낸 이승훈 변호사가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더불어민주당 강북갑 천준호 국회의원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지난 1일 천준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하고 이승훈 변호사를 4.15총선 공식선거운동에 맞게 선대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이번 이승훈 변호사의 선대본부장 임명은 4.15 총선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완성하느냐 못하느냐를 결정하는 선거 다짐아래 총선승리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원팀(One Team) 구성을 넘어 지역 내 중도세력까지 아우르는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한 것이다.
특히, 이승훈 선대본부장은 본지 인터뷰를 통해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집으로 돌아왔다”며, 바른미래당 탈당과 관련하여 “정치개혁을 원했던 국민들에게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다. 기득권 정치를 탈피해 달라는 국민들에게 실망 만 줬다. 또 20대 국회의 기득권을 떨쳐내지 못하는, 싸움만 하는 국회의 모습을 변화시키지 못했다. 3지대 정당의 물꼬를 터준 국민들에게 뭔가를 보여주지 못했고, 그에 대한 반성이나 사과도 부족했다. 다시 국민들에게 기회를 달라고 할 자격이 있는지 보여주지 못했다”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 한동안 정치 활동을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지냈는지 ?
부끄러웠다. 정당인의 한 사람으로 바른미래당의 지역위원장으로서, 국민들에게 올바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당의 행태를 보면서, 창피스러웠고, 구민들에게 말을 할 수 없었다. 거짓말을 할 수도 없었다. 바른미래당이 어떻게 해 보겠다고 말할 수 없었다. 개인으로서 정당의 부족함을 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구민들을 만날 때마다, 이번에 출마하냐?’, ‘안철수 대표 언제 오냐’고 묻는데, 안철수 대표가 복귀를 하지 않는데, 어떤 계획을 세울 수조차 없었다. 정당인으로서 부끄러웠고, 바른미래당을 지지해 달라고, 저를 지지해 달라고, 국회의원 나간다고 말을 할 수도, 나갈 수도 없었다. 자꾸 작아져 가는 모습, 한동안은 사람을 피하기까지 하고 싶더라. 그래서 강북구청 앞 변호사 사무실에서 변호사 업무에 집중했다.
▲ 천준호 후보 선대본부장에 임명되었는데 수락한 배경이 있다면?
4년 동안 민주당 천준호 국회의원 후보를 봐 왔다. 그는 진실한 사람이었다. 겉과 속이 다르지 않았다. 저처럼 거짓말 하지 않을 사람으로 보였다. 천준호 후보처럼 거짓말 하지 않는 당선 전과 후과 다르지 않은 후보가 당선되어 21대 국회에서 강북구를 위한 활동을 펼치면 좋겠다. 강북구에 진정 도움이 되는 정치인이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 천준호 후보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비서실장을 엮임했다. 가장 낙후된 지역인 강북구에 서울시 예산을 많이 끌어들여 적재적소에 투자하게 하고, 그를 통해 강북구를 발전시킬 비전을 가진 인물이다.
강북구가 젊어졌으면 좋겠다. 천준호 후보는 40대다. 한참 일할 나이다. 그에게 일을 주어, 강북구를 변화시켜야 한다. 새로운 인물, 젊은 정치인 천준호 후보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강북구가 바뀌었으면 좋겠다. 강북구민은 미래통합당 후보에게 국회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할 2번의 기회를 주었다. 8년 동안 무엇을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되돌아보길 바란다. 사람 좋다는 말로, 국민의 세금만 쓰는 낭비의 정치가 정당화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끝으로 이승훈 선대본부장은 “민주당에 돌아가 강북구에 새로운 정치가 시작될 수 있도록 최일선에서 천준호 후보를 돕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