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04. 16.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자
성북·도봉·강북·노원구 ‘더불어민주당’ 휩쓸었다! ‘압승’
(시사프리신문=김영국·유영일 기자)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 성북구와 도봉구, 강북구, 노원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들이 모두 석권했다.
어제 발표된 4·15 총선에서 당선인은 4선에 성공한 우원식 의원을 비롯해 3선에 성공한 인재근 의원, 재선에 성공한 기동민 의원, 박용진 의원, 고용진 의원, 김성환 의원이 모두 승리했다. 이어 초선 의원으로 당선된 김영배 당선인, 천준호 당선인, 오기형 당선인이 각각 현직 의원을 누르고 각 지역구에서 승리 깃발을 꽂았다.
한편, 이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동북부지역인 성북구와 도봉구, 강북구, 노원구는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압승을 거뒀다. 앞으로의 4개 자치구의 발전이 어떻게 변화될지 각 당선인들의 공약이 뒤늦게 눈길을 끌고 있다.
성북구(갑) 지역에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후보가 미래통합당 한상학 후보를 압도적인 표 차이로 이겼다. 김영배 후보가 60.90%, 한상학 후보는 36.50%를 지지를 받았다. 득표수는 김영배 후보 82,954표, 한상학 후보 49,727표, 두 후보의 표 차이는 33.227표로 나타났다.
김영배 당선인은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침체된 분위기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성북구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시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약속드린다.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 모두의 정치를 반드시 실현 하겠다”고 당선 인사를 했다.
성북구(을) 지역에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후보가 미래통합당 정태근 후보를 큰 표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기동민 후보가 59.35%, 정태근 후보는 38.21%의 지지를 받았다. 득표수는 기동민 후보 70,740(표, 정태근 후보 45,543표, 두 후보의 표 차이는 2만 5천여 표로 나타났다.
기동민 당선인은 “국민들은 코로나19의 유행 속에 무엇이 가능한지를 증명했다. 과오에 대해 반성하지 않는 정치, 비토만을 일삼는 정치는 외면 받을 수밖에 없다. 우리는 자만하지 않고, 정치·민생개혁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제21대 국회의원 중진급인 인재근 후보가 2위 미래통합당 김재섭 후보와 정의당 윤오 후보를 각각 누르고 3선 국회의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인재근 후보는 50,653표(54.02%)를 김재섭 후보가 37,967표(40.49%)를 득표했다.
인재근 당선인은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고개숙여 인사드린다. 민생을 잘 챙기고, 도봉구민을 사랑으로 발전하는데 앞장서라는 뜻으로 국회로 다시 보내주시는 거라 알고 열심히 일하는 국회의원, 품위 있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하늘에 있는 남편에게 감사하다. 구민 여러분들이 세월이 지났는데도 많이 사랑해 주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하늘에서도 도봉을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사랑합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도봉(을) 오기형 국회의원 후보가 현직 국회의원인 미래통합당 김선동 후보를 새벽 2시가 넘어서면서 앞서기 시작해 초박빙의 득표 차이로 제21대 국회의원 초선의원에 입성하게 됐다.
오기형 후보는 득표수 51,756표(53.01%)를 김선동 후보는 44,554표(45.63%)를 득표했다.
오기형 당선인은 "구민 여러분께서 함께 더불어민주당이 일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그동안 많은 것을 준비해 왔다. 본격적으로 도봉의 변화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 무엇보다도 코로나19 때문에 많이야기를 들었다. 민생을 살리는 게 국가적 과제이고 무거운 숙제라 생각한다.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강북(갑) 천준호 국회의원 후보가 현역 국회의원인 미래통합당 정양석 후보를 누르고 초선의원으로 당선됐다.
천준호 후보가 49,490표(57.75%)를 득표했으며 정양석 후보는 33,840표(39.49%)를 득표하는데 그쳤다.
천준호 당선인은 “지난 4년 동안 강북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 존경하는 강북구민 여러분들이 제대로 일해 보라고 기회를 줬다"며 "열심히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발로 뛰어 일하겠다. 동별 세부공약을 잘 만들어 변화하는 새로운 4년과 새로운 강북구를 만들어 가겠다. 강북구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드린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강북(을) 박용진 국회의원 후보가 압도적인 득표율을 보이며 제21대 국회의원 재선에 성공했다.
박용진 후보가 57,013표(64.45%)를 얻었고 안홍렬 후표는 30,708표(34.71%)에 그쳐 일찌감치 박용진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강북(을) 박용진 당선인은 “우리 국민들께서는 분열의 정치, 싸우는 정치를 심판했다. 지난 4년 정말 열심히 달려왔다, 다시 저 박용진을 선택해 주신 구민들께 감사드린다. 늘 공부하고 준비해서 국회로 출근하는,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온 몸을 던져 다음 세대의 희망을 위해 대한민국 정치의 새로운 변화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노원(갑) 고용진 국회의원 후보가 2위 미래통합당 이노근 후보를 접전 끝에 제21대 국회의원 재선에 당선됐다.
고용진 후보는 53,911표(56.78%) 를 얻어 36,782표(38.74%)를 얻은 미래통합당 이노근 후보를 제치고 다시 국회에 입성한다.
고용진 당선인은 고용진 당선자는 “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 더 살기 좋은 노원을 위해 ‘밥 값하는 정치’의 약속을 꼭 지키겠다”며 “통합과 소통의 정치로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 서민들의 삶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머리숙여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노원(을) 우원식 국회의원 후보가 4선 도전에 성공의 깃발을 꽂았다. 제17대, 제19대,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이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4선 국회의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우원식 후보는 총 71,708표(62.67%)를 득표하며 일찍감치 당선을 확정지었다. 한편 이동섭 후보는 41,792표(36.52%)를 얻었다.
우원식 당선인은 "이번 승리는 중단 없는 노원발전을 선택해주신 위대한 선택이다. 4년의 성과를 평가해 주셨다”며 “일자리가 있는 노원, 사통팔달로 사람이 찾아오는 노원, 안심하고 아이 키울 수 있는 노원을 위해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노원(병)에 현직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노원의 격전지로 불리던 노원(병) 지역에서 김성환 후보가 55,556표(53.15%) 를 득표하며 46,373표(44.36%)를 얻은 미래통합당 이준석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김성환 당선인은 “지난 4년 열심히 일한 저에게 다시 힘을실어 주신 구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중앙과 지방의 공존 등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일과 함께 ‘공존의 시대’를 위한 담대한 변화를 만들어 갈 것이다. 더 살기 좋은 노원을 만들기 위해 다시 한번 열심히 달려보겠다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