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04. 16.
기동민 국회의원 당선 인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성북구민 여러분
21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성북(을) 당선자 기동민입니다.
‘성북의 행복한 시간을 만들겠다‘는 저의 다짐을 선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결과는 새로운 성북의 설계자가 되겠다는 2016년 약속과 실천에 대한 주민 여러분의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그 믿음의 무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힘입니다. 앞으로도 오직 성북만을 바라보고 속도를 더 올리겠습니다.
지난 13일간 수고하신 정태근 후보님, 편재승 후보님, 임경호 후보님과 모든 선거캠프 관계자들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비판과 지적 겸허하게 수용하겠습니다. 새롭게 주신 제안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성북은 한 가족입니다.
15일은 우리 국민의 위대한 승리의 날입니다. 우리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속에 무엇이 가능한지를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2004년 이후 16년 만에 투표율이 60%를 넘었습니다. 총선 투표율은 2000년 이후 2004년 17대 선거(60.6%)를 제외하고, 60%를 채 넘지 못했습니다. 66% 투표율은 1996년 15대 선거 63.9%보다도 높습니다. 코로나19라는 공포도 우리의 투표 참여 의지를 꺾지 못했습니다. 후발 민주주의 국가가 팬데믹 상황에서 어떻게 선거를 치러야 하는지 선진국들에게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우리는 위대한 전환을 선택했습니다. 여야는 모두 이번 선거 결과를 겸허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선택의 기준은 성찰과 비전이었습니다. 과오에 대해 반성하지 않는 정치, 비전이 아닌 비토만을 일삼는 정치는 외면받을 수밖에 없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은 단지 방역전략이 아니라 우리 시대의 확고한 원칙으로 자리잡았음을 확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자만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자신감을 가지고 정치개혁, 민생개혁으로 국민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2014년 봄 우리는 국가의 존재 이유가 무너지는 것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2016년 겨울 우리는 상식이 부정되는 것을 더는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 2020년 봄 대한민국은 세계 시민의식의 표준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찰하는 정부는 능력 있는 정부입니다.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정부는 강한 정부입니다. 코로나19 국난은 함께하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의 위기를 딛고,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 것입니다.
이제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보여드려야 합니다. 쉴 틈이 없습니다. 지난 13일 여야는 총선 직후 임시국회 개최에 합의했습니다. 모든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2차 추경안을 시급히 심사하겠습니다. 텔레그램 N번방 후속 입법 등 민생법안도 조속하게 처리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성북주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성북에 사는 자신감, 대한민국에 사는 자부심
역시, 최고가 필요할 때 지금 우리 곁에 더불어민주당과 기동민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