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05. 27.


힘드시지요? 서울시 소상공인 긴급 지원금 신청하세요!
서울시 25일부터 온라인, 6월 5일부터 방문접수, 2개월 140만 원 지원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신종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소상공인에게 현금을 지급하는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을 접수받는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소상공인에게 융자나 대출이 아닌 현금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것은 서울시가 처음이다. 지원금액은 2개월 동안 월 70만 원씩 총 140만 원이다.


지원대상은 사업장 주소가 서울이면서 올해 2월 29일 기준 만 6개월 이상 해당 사업체를 운영한 업체여야 한다.


온라인 접수는 5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홈페이지(www.smallbusiness.seoul.go.kr)를 통해 5부제로 신청하면 된다.




 사업주의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평일에는 5부제를 적용하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방문접수는 사업장이 있는 자치구의 우리은행과 지정 장소에서 6월 15일부터 30일까지 받는다. 혼잡을 줄이기 위해 출생연도에 따라 10부제로 진행하며 마지막 이틀인 6월 29일과 30일에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은 다른 공적 재난기본소득과 중복 수령도 가능하다.


서울시 소상공인 81.7%는 코로나19로 매출이 절반 이상 감소했고, 지금과 같은 상황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 10명 중 7명은 폐업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연 매출액이 2억 원 미만이면서 서울에 사업자 등록을 한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41만 개소다. 다만 지난 2월을 기준으로 6개월 이상 영업을 한 곳이어야 하며, 유흥·향락·도박 등 일부 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소상공인이 매출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폐업까지 고려하는 경우도 많다"며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이 생계절벽에 놓인 자영업자들에게 버틸 힘이 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심사는 서울지방국세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의 행정데이터 등을 통해 이뤄진다.


서울 소재 전체 소상공인 사업체 57만여 곳 중 제한업종 약 10만 곳을 제외하고 지원하게 된다. 소요예산은 총 5,74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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