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06. 10.


기초지방정부 ‘기후위기비상선언’ 선포식
“우리 모두가 모였다~” 협력과 다짐 선언!!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대한민국 기초지방정부 기후위기비상선언 선포식이 지난 5일 세계 최대·최초로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국회의원회과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선포식은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우원식 국회의원, 김성환 국회의원, 김영배 국회의원 등,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시민단체 활동가,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장 겸 도봉구청장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 참석자들은 기후위기에 대응한 지방정부협의회의 협력과 다짐을 선언했다.


이날 참석 내빈들은 ‘대한민국 기초지방정부 기후위기 비상선언문’을 낭동하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제도마련과 적극적 추진이 이뤄져야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또 2021년 신기후체제(파리기후협약) 시행을 앞두고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하는 국제상황에서, 기초지방정부가 선도적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200여개의 기초지방정부에서 선언문에 동의하는 서명을 진행했다.


이어 선포문을 살펴보면 ▲지구 평균온도 1.5도 상승 억제를 위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 및 적극 실천 ▲정부·국회 기후위기 비상상황 선포 및 2050 탄소중립 선언 ▲재생에너지 확대 및 에너지 자립 계획 수립·실천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성 위기 극복 위한 제도 마련 및 추진 등이다.


또한, ▲지방정부협의회의 협력과 다짐 선언 ▲지방정부의 기후위기비상선언 의미 ▲1.5℃를 위한 정세전망 ‘기후위기 대응과 그린뉴딜’ ▲선언문 선포식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기초 지방정부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중앙정부의 제도적·경제적 지원방안 요청,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적응계획 등 기후위기비상선언 이후 실행계획 지역 사례를 공유하고 기후위기 대응과 그린-뉴딜 방향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이동진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장·도봉구청장은 지방정부협의회의 협력과 다짐 선언을 통해 기후위기 비상상황에 있어 국가와 지방정부의 적극적 협력을 촉구하고,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공공의 책무와 사회구성원 모두의 실천을 강조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기후위기에 제대로 대응하는 것은 우리사회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기반을 건강하게 만드는 공공의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선포식을 통해 정책을 점검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전환적 기후정책을 협력적으로 추진하는 새로운 출발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가와 지방정부가 전향적으로 협력할 때 시민들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감수할 수 밖에 없는 불편함을 받아들일 것이다”며 “오늘 기후위기 비상선언을 통해 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기후위기 심각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탄소배출제로 달성을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실천함으로써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걸음을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여 강조했다.


한편, 도봉구는 제3대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 회장도시로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도시 회복력 제고 등 기후변화대응에 동참하기 위해 앞서 2019년에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에 가입한 바 있다.


특히, 올해 1월에는 UN대학으로부터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UN대학 지속가능발전교육 거점도시(RCE)’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는 등 지속가능발전의 가치와 목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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