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06. 17.
성북구의회, 2019회계연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해숙 위원장
전반적인 예산 집행 굿, 도시관리공단 3년 동안 회계감사 유예는 문제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성북구의회는 지난 5일 제 27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19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심사하기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정해숙 의원을 선임했다.
정 위원장은 성북구청 2019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위원장으로 참여 한다. 정 위원장과 함께 구성된 예결위 위원은 한건희 부위원장을 비롯해 양순임, 윤정자, 진선아, 김세운, 최근용, 김오식, 정기혁 의원 등 총 9명이 선임됐다.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6일 동안 활동하게 된다. 정해숙 위원장은 구민의 소중한 혈세가 적재적소에 집행됐는지? 불용예산은 제대로 반납 되었는지? 꼼꼼히 살펴서 공정하고 투명한 결산심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정해숙위원장은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충남 논산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졸업 후에 직장생활을 조금 한 후에 결혼해 세 자녀를 둔 엄마다. 늦은 나이지만 공부를 더 하고 싶어서 방송통신대학교를 졸업하고 새 인생을 찾기 위해 지역봉사에 뛰어든 선공한 인생이다. 정해숙 위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구민들께 인사를 해주세요.
존경하는 성북구민여러분! 2019년 성북구청에서 사용한 예산에 대해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정해숙의원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일상이 멈춘 상황에서도 묵묵히 견뎌 내시는 구민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 예결위에서는 2019년 성북구청에서 사용한 예산에 대해 심사하는 만큼 구민들에게 적절하게 사용되었는지 여부와 혹시 남은 예산은 잘 처리 되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 볼 예정입니다. 예산이 적절하게 사용 되어야 구민들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지기 때문에 사명감을 가지고 직책에 충실하게 임하겠습니다.
- 2019년 예산을 보면서 특이한 점은?
성북구청 집행부에서 올라온 예산 내역을 살펴 본 결과 사업별로 적절하게 사용되었고, 알뜰하게 사용된 점은 칭찬할 만합니다. 그러나 도시관리공단(이하 공단)에서 사용되어진 예산은 범위가 광범위하고, 구청과 예산 사용처가 다르다 보니 구분하여 심사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특히, 성북구 도시관리공단은 지방자치법령 부칙에 3년에 한번 씩 감사를 받도록 되어 있으나 2017년 5월에 감사를 받았고, 올해 예산결산 감사를 받을 년도입니다. 그런데 감사가 정상적으로 진행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공단이나 문화재단의 예산 내역을 세심하게 살펴 볼 예정입니다. 그러나 전체를 모두 보기에는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해 아쉽지만 최선을 다해 검토할 계획입니다.
공단이나 문화재단의 경우 성북구청에서는 예산결산이 이루어지기 전에 공단의 감사가 이루어져야 했으나 감사를 진행하지 못한 것은 행정감사에서 지적될 사항으로 예결위 시작 전에 마무리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러나 늦었지만 조속한 시일 내에 감사가 진행되길 요청 드리려고 합니다. 구민들께서도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 구민들에게 당부의 말씀은?
성북구 도시관리공단과 문화재단은 구청을 대신해서 주민들과 밀접한 대민서비스를 하고 있는 곳입니다. 예산이 제대로 쓰여 져야 주민들 생활과 삶이 조금이라도 변화가 온다고 믿고 있습니다. 구민여러분들께서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고, 내가 낸 세금으로 사용하는 것이니 만큼 주인으로서 감시의 역할을 다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구민들 관심이 살기 좋은 성북구가 되고, 마을 모두가 친구 같은 사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