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06. 24.
민주평통 성북구협의회, 보훈가족 자녀에게 장학금 전달
효행, 학업우수, 모범학생 9명 선정해 나라사랑 길 알려줘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북구협의회(회장 이필순, 이하 민주평통 성북구협의회)에서 지난 9일 오후2시 보훈회관에서 보훈가족 자녀 9명에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민주평통 성북구협의회에서는 매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가족 자녀들에게 장학금 전달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10여 년의 명맥을 이어가려고 기획된 행사다. 보훈가족 3세 자녀들에게 나라사랑의 중요함을 일깨워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는 성북구 호국보훈 단체들이 모두 참석했다.
광복회 성북구지회 이숙 지회장,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성북구지회 양승훈 지회장,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성북구지회 고동진 지회장, 대한민국 전몰군경미망인회 최백순 지회장, 무공수훈자회 성북구지회 차말근 지회장, 고엽제전우회 성북구지회 이칠성 지회장, 6.25 참전 유공자회 성북구지회 류홍수 지회장, 월남전 참전자회 성북구지회 전상용 지회장 등이 참석해 뜻을 함께했다.
민주평통 성북구협의회에서는 “장학금을 수령한 학생들은 성북관내 9개 보훈단체에서 각 1명씩 추천받아 선정했고, 선정 기준은 효행, 학업, 타의 모범이 되는 기준으로 대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물론 보훈 가족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갖고 위로하는 행사도 함께 추진했다.
이 자리에서 이필순 민주평통 성북구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학금 전달식은 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그 후손들에게 나라사랑의 길을 알려주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또한 보훈의 달이 되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그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 희생 정신을 바탕으로 평화통일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란다. 특히 지난 10여 년 동안 꾸준하게 진행해 온 뜻깊은 행사로서 우리 학생들이 훌륭하게 자라서 미래를 책임지는 역군으로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