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06. 24.
도봉구의회 이태용 의장
제8대 도봉구의회 전반기 활동을 돌아보며...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2019년 5월 14일 이태용 도봉구의장이 취임한 날이다. “잘할 때는 ‘칭찬과 격력’, 부족할 때는 ‘쓴 소리’를 해달라”며 취임사를 한 지 벌써 1년 3개월이 지난 지금 제8대 도봉구의회 전반기가 얼마남지 않은 가운데 이태용 의장의 전반기 의정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이태용(방학1·2동) 의장은 지난 2년 간 도봉구의회 13명 의원 모두는 “구민의 대의기관으로써 도봉구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故 이성희 의장의 뒤를 이은 15개월의 짧은 임기였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더 많은 주민들을 만나지 못해 많이 아쉽다. 또 다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요즈음, 코로나19의 예방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 개인 위생수칙 방역수칙들을 잘 지킬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 제8대 도봉구의회 전반기 의장 임기를 마무리하는 소감은?
먼저, 8대 전반기 의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기본에 충실하고 깨끗한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당선 소감을 밝혔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 3개월이 지났다.
3선 의원으로 활동하며, 도봉구에 대해 속속들이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의장직을 맡고 보니 그간 미처 몰랐던 부분들이 하나 둘 보이며 시야가 한층 넓어졌다.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이 더 많아져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숨가쁘게 달리게 될 것 같다.
늘 곁에서 응원해 주시는 도봉구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들, 그리고 항상 저를 믿고 지지해 주는 도봉을 오기형 국회의원에게 다시 한번 시사프리신문 지면을 통해 감사 인사를 드린다.
▲ 전반기 도봉구의회가 추진했던 일 중 가장 기억나는 것은 있다면?
지난해 6월, 제288회 제1차 정례회에서 ‘동부간선도로(창동·상계구간) 지하차도 건설에 따른 교통문제 해소 대책 마련 요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우리 의회에서 서울시 실무부서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해 정당을 초월하여 전체 의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도봉구 발전 방향을 제시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최근에 있었던 일로는, 도봉구의회에서 올해 1월 임시회부터 본회의 개최 시 수어통역사를 배치해 수어통역을 시행하고 있는 일이다. 의회 홈페이지에서 본회의 녹화 영상을 볼 수 있는데 우측 하단에 수어통역 화면을 함께 보실 수 있다. 구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의정활동을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게 된 ‘열린 의회’ 구현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또 각계각층의 구민 의견을 수렴하여 각 상임위에서 발로 뛰는 현장방문을 통해 현장을 확인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가와 구민의 의견을 모으고 연구해서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의원 발의 조례를 제정한 점은 13명 의원 모두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에 임한 결과이기 때문에 보람있게 생각한다.
▲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구민들의 요구사항을 즉시 들어드리지 못할 때 아쉬움이 남는다.
민원 현장에서는 주민들이 생활하면서 불합리하거나 불편하신 사항들이 즉시 시정되길 바라는데, 예산 문제나 유관기관과의 협의 등 사전에 논의되고 준비되어야 할 절차들로 인해 그 문제를 바로 해결하지 못한 경우들이 간혹 있었다.
구민과 구청 양쪽 입장을 모두 이해할 수 있기에, 중간 입장에서 주민들을 설득시키고 또 다른 한편에서는 구청과 논의해 대안을 제시하며 끝까지 문제를 해결하는 일이 바로 우리 의회에서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끈기있게 해결해 ‘구민 감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 전반기 의회 운영은 잘됐다고 생각한다. 선도적으로 의장협의회에서 자치구마다 조례 재개정하는 것 월례회에서 내용을 공유하고, 서로 교환하고 의견 나누기도 했다. 후반기에서는 더 시스템화시켜 활성화 해보려고 한다.
▲ 후반기 활동 계획이 있다면?
도봉구의회에는 역량이 뛰어난 의원들이 많다. 어느 의원이 의장이 되더라도 의회를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의원들 간 힘겨루기가 아닌 ‘오직 주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주민의 바람과 기대를 함께 고민하고 주민들이 바라는 바를 실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 후반기에는 도봉동 방학동 교통 문제와 우이방학 경전철 조기착공을 위해 오기형 국회의원과 노력할 것이다. 또 방학역사를 지상으로 리모델링 할 것 아니라 우이방학 경전철 착공 시에 함께 해야 지역 교통편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지역구를 내 집처럼 돌보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에 임하며 구민들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의원이 되겠다. 특히 초선 때부터 구상한 도봉구의 교통접근성 개선 등 지역발전을 위한 계획들을 도봉을 오기형 국회의원과 함께 차근차근 이뤄나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행동하는 의원이 되겠다.
▲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2010년 제6대 도봉구의원으로 도봉구의회에 입성해 10년 동안 도봉구를 위해 일할 수 있게 해주신 도봉구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지금처럼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자전거 의정’, ‘발로 뛰는 의정’으로 구민 여러분의 믿음에 보답하고자 구민 여러분이 계신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겠다. 구민 여러분께서도 계속해서 도봉구의 눈부신 변화를 위해 함께 고민해 주시고 아낌없는 응원 부탁드린다.
항상 열려있는 도봉구의회는 구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행동하는 의원, 실천하는 의회’가 되겠다. 소통하는 의회로 발돋움했던 8대 전반기 의회의 기조를 이어받아 후반기 도봉구의회는 구민과 더욱 친밀하게 교감하며 구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의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
끝으로 이태용 의장은 “도봉구의회 14명 의원 모두는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구민의 뜻에 어긋나는 행정에는 시정을 요구하며, 집행부를 견제하면서도 구정에 힘을 실어줘야 할 때는 적극 협조하는 균형 있는 시각을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 해왔다”며 “앞으로도 ‘잘한 일에 대해서는 칭찬을, 부족한 일에 대해서는 쓴소리’를 해달라. 낮은 자세로 항상 주민들곁에서는 구의원들이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주민들의 민원 해결은 곧 도봉구의 발전이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최선의 길이다”고 말한다.
특히 이태용 의장은 저소득층과 어르신들이 많은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로 다양한 복지정책을 제시하는 등 집행부와의 가교역할 및 질 높은 행정을 펼치고 있는 인물이다.
이태용 의장은 “제8대 후반기 의회에서도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와 주민과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구민과 함께하는 의회로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올바르게 발휘하겠다”며 “도봉구의회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주신 도봉구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