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06. 24.
강북구의회 이백균 의장
“백마디 말보다 한 번의 행동이 중요하다”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의회 위상을 정립하는데 힘써온 제8대 강북구의회 전반기 이백균 의장이 지난 2년 간의 의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구민중심의 강북구의회가 되도록 늘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앞으로 남은 2년 간의 임기를 낮은 자세로 돌아가 강북구 발전과 구민 복리증진이라는 목표로 의정활동에 전념할 것을 약속했다.
▲ 제8대 전반기 구의회 의장을 마무리하며 소감 한 말씀 하신다면?
제8대 전반기 강북구의회가 개원한 지 어느덧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지난 2년 간 강북구의회 의장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갖고 구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의 위상을 정립하고 32만 구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헌신하자는 목표로 의정활동에 임했다. 의원들 개개인의 의견에 경청하고 협의하여 민주적이고 효율적인 의회가 되도록 하였고, 의원 한 분 한 분의 의정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이행하고자 노력했다.
의원들의 역량을 개발하고 보다 전문적이고 창의적인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구정질문 및 예산·결산 기법,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의 세미나를 개최하여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 상을 확립하였다.
제8대 후반기 강북구의회 개원 이후에도 강북구의회 제4대, 6대, 7대, 제8대 전반기 의회까지 총 14년 간 지역주민의 심부름꾼으로 일해 오며 쌓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강북구의회 의정상을 구현하고 강북구민에게 진정으로 사랑받는 강북구의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제8대 전반기 구의회 의장으로서 이루어 낸 성과가 있다면?
강북구의회는 최근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해 해외연수비를 전액 반납하였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분담하고자 14명의 강북구의원 모두의 뜻이 모인 결정이었다.
또한 아파트 경비원이 어느 주민의 폭언·폭행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안타까운 사례가 발생한 후, 모든 강북구의원은 서로 머리를 맞대어 의견을 모아「서울특별시 강북구 경비원의 고용 안정 및 인권 보호 조례」를 만들어 경비원 노동 인권보호, 고용안전 시책추진 등 노동자 인권과 복지 증진을 위한 종합 개선책을 마련했다.
이는 지난 2년 동안 제8대 전반기 강북구의회 의원 간 화합과 소통을 통해 맺은 결실이라고 생각한다. 제8대 전반기 강북구의회 의장으로서 가장 역점을 둔 사항 중 하나는 ‘구민과의 소통’이었다. 이를 위해「강북구의회, 주민과의 만남」을 개최하여 주민들을 직접 만나 뵙고, 의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주민의견을 청취하는 등 구민의 뜻을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했다.
강북구의회는 지난 2년 간 의원발의 안건을 포함한 143건의 조례를 의결하여 정책에 반영하였으며, 그 밖에도 예산 심의, 행정사무감사, 구정질문 등 구민 복리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그 밖의 상임위원회별 다양한 현장 활동을 통해 현장을 직접 찾아 구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해결방안을 찾고 지역과 실생활에 직결된 각종 조례를 정비하는 등 구민의 목소리를 의정에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이러한 활동 속에서 14명의 강북구의원 모두 살기 좋고 머물고 싶은 강북구를 만들기 위해 열정적으로 일했다고 자부한다.
▲ 제8대 전반기 구의회 의장으로서 힘든 점이 있었다면?
지내온 의원시절 강북구의회는 상당히 연령이 높은 편이었다. 좋은 점이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제8대 강북구의회는 평균 연령이 많이 낮아진 편이다. 그래서 공부하는 의회로 발전하다 보니 수준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젊은 의원분들이 많아지니 자기 주장들이 강하다.
그것이 주민을 위해 의정활동인 것은 알지만, 의회는 의원들 간의 소통이 중요한 기관이기에 의장으로서 많은 이해관계 대립을 지켜보고 해결하는데 진땀을 뺀 적도 있었다. 초선의원분들의 강한 주장을 펼칠 때마다 의장으로서 소통과 화합을 통해 조율하고 해결하고는 했다.
특히 의원들 간의 의견대립이 올 때는 의장으로서 중압감이 많이 들었다. 하지만 의원들의 생각과 의견 차이는 주민들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다. 의장으로서 당리당략을 떠나 조율에 나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 제8대 후반기 강북구의회가 해야 할 당면과제가 있다면?
제8대 전반기 강북구의회는 지난 2년 간 강북구 발전과 구민 복리증진이라는 목표로 의정활동에 전념하여 많은 성과를 이루어 냈다. 하지만 여기에 멈추지 않고 후반기 강북구의회 역시 2년 동안 추진해 온 사업을 이어받아 강북지역 경제발전을 위한 방안, 저소득 취약계층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안 등 32만 강북구민들이 성과를 가시화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 믿는다.
또한 상임위원회별 현장활동 같은 방법으로 현장을 찾아 지역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듣고 이를 구정업무 추진에 반영하는 등 구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구현해야 할 것이다.
▲ 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8대 전반기 강북구의회는 지난 2년 동안 “현장 중심의 구민과 함께하는 강북구의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 발전과 구민복리 증진을 위해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집행부를 감시·견제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집행부와 협력하여 구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이끌어 내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였다. 특히 강북구 발전을 위한 각종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였으며, 사회적 소외계층의 복지향상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구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매진하는 등 발로 뛰는 의정활동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
물론 구민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이 없었으면 불가능하였을 것이다. 그동안 제8대 강북구의회 전반기 의장으로서의 역할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32만 강북구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끝으로 이백균 의장은 “‘백마디 말보다 한 번의 행동이 중요하다’는 말처럼 백번의 감사인사보다 중요한 것은 제가 맡은 바 역할과 책임을 다해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구의원으로서 구민의 입장에서 자세를 낮춰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듣고 몸소 실천하는 성실한 마음자세를 갖추고 공공의 이익을 우선하는 신념을 항시 마음 속에 새겨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