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06. 24.
도봉구의회 홍국표 부의장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기초의회부터 시작할 것” 강조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민들의 복리증진과 구 발전을 위해 생산적이고 모범적인 기초의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한 도봉구의회 제8대 전반기 홍국표(쌍문1·3동, 창2·3동) 부의장, 그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는 가운데 부의장 임기를 마무리하며 그동안의 소회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민생 의정, 성숙 의정’을 강조하고 있는 홍국표 부의장은 ‘발로 뛰며 주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민원 해결에 직접 나서는 민원해결사로’ 불리는 인물이다.
홍국표 부의장은 “부의장 임기 2년 동안 의장단과 의원 간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의원 상호 간에 의견이 존중되는 원활하고 민주적인 의회 운영에 힘썼다”며 “도봉구민의 하나하나 의견을 정책으로 구현하기 위해 항상 깨어있는 의회, 구민과 소통하는 의회,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고, 경기침체로 고통받고 있는 서민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민 편익의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각오를 던졌다.
의정활동이라는 것이 현장에서 주민들 목소리 듣고 살피는 것이다. 부의장이라고 해서 특별했던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더 많은 책임감이 있는 자리이며 의회 위상이라든지 고 이성희 의장의 안타까운 일 등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던 전반기였다.
의장단의 역할이라는 것이 특별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동료 의원이 하는 것 똑같이 하면서 업무가 조금 늘어났을 뿐이며 동료 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부의장 역할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의회 위상을 높이고 집행부와 소통하며 관계를 만들고, 만족하진 않지만 의회의 기반 갖추었다고 생각한다.
동료의원들의 협조로 전반기 의정활동을 잘 할 수 있었다. 후반기에는 좀 더 성숙된 의정활동으로 지역발전과 구민복리 증진을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
▲ 지난 2년의 성과와 아쉬운 점은?
제8대 도봉구의회는 다른 어느 의회보다 구민과 소통하는 의회가 되고자 노력해 왔으며 구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의회 본연의 기능인 ‘견제와 감시’의 고삐를 바짝 당기는 한편, 행정부와 의회가 협치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 공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숨 가쁘게 달려온 도봉구의회는 소속정당 구분 없이 현장을 뛰어다니고 연구하며 구민이 부여해 주신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고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의회는 당리당략이 아닌 무색무취하게 의정활동 해야 한다. 중앙 의원들이 당리당략에 의해 정책하기 때문에 욕을 먹는 것이다. 대화와 토론이 우선되어야 하며 내 의견에 맞지 않으면 ‘아니다’라고 하는 것 옳지 않다. 중앙당에서 반대하는 사업이라고 해서 지방의회에서도 반대하는 것은 근거없다고 생각한다. 지역과 나라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에 함께 해야 하는 것이라면 동참해야 한다.
▲ 도봉구의회 후반기 활동 계획이있다면?
현장 중심 의정활동의 초석은 갖추었지만 쌓아가야 할 것들이 많다. 이번 8대 전반기에 이루지 못한 것이 너무 많아 후반기에 다시 한번 부의장으로 출마해보려고 한다. 의회가 민주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지방분권이 강력하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기초의회는 무공천으로 해서 순수한 마음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의원들끼리도 소통이 안 되는 것은 당 공천으로 구성되기 때문이며 당리당략에 부딪혀 구민을 위한 사업을 추진 못하는 것이다. 혼자만의 힘으로 되지 않는다.
지방분권을 이루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 코로나 문제도, 중앙·광역의 지시를 받아서 하는 것 말고 도봉구만의 특별한 방역대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이를 하려면 재정문제가 일어나는데, 이는 지방분권이 되어 우리가 자치권을 갖게 된다면 방역대책도 우리에게 맞게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코로나19라는 감염병으로 전세계가 공포에 휩싸여 있는 현시점에서 자발적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도봉구민들을 보면서 수준 높은 시민의식을 실감한다. 또한, 시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감염병 확산 방지와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는 행정부의 노고에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다양한 현안문제들이 있지만,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업들이 답보 상태에 머물러있으며 직원들은 휴일도 없이 많은 애를 쓰고 있다.
사실, 현시점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을 것이다. 확진된 분들이 이동하는데 음압구급차가 없는 것에 대한 아쉬움과 이송 시 동승하는 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후반기 의정활동을 통해 2021 본예산에 질병관리와 관련해 음압구급차 구비를 위한 예산확보에 신경써 보려고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받은 시민들의 삶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도봉구의회도 집행부와 협력하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 도봉구민들에게 한마디 하신다면?
도봉구민들은 현명하신 분들이라 생각한다. 의정 구정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있지만 도봉구청과 도봉구의회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더 많은 관심 가져주어야 한다.
의원들의 활동 외 구민들의 질책과 칭찬이 지역과 의회를 발전시킬 수 있는 것이다. 여러분들이 뽑아 준 14명의 의원들은 여러분들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다. 정책 제안과 질책. 칭찬 모두 듣고 싶다.
경제가 어려워져 여유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발전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주민들의 목소리다. 앞으로도 구민이 행복한 도봉, 살기 좋은 도봉을 위해 위기 상황에서는 집행부와 더욱 굳건히 협력하고, 집행부가 시민이 원하는 방향이 아는 다른 곳을 향할 때는 목소리를 높이며, 협치와 견제의 균형을 유지해 나가겠다.
한편, 홍국표 부의장은 민생의정과 성숙한 의정을 강조했다. 특히 홍 부의장은 지역의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구민의 뜻을 살피고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기초의회에서 오히려 좀 더 꼼꼼하고 세심하게 지역주민들의 작은 생활불편부터 큰 현안사업까지 챙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그의 바람대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기초의회부터 시작된다는 말이 그의 의정활동에 꽃을 피우는 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