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06. 25.


도봉구의회 이영숙 운영위원장
“일자리를 발굴하는데 집행부와 함께 노력할 것”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 도봉구의회 전반기 운영위원장 활동 소감?

언제나 뒤를 돌아보면 아쉽지만 그래도 이번 8대 도봉구의회는 주민들께 한 발 더 다가갔다고 본다. 홍보팀의 전문인력을 보강해 sns 등을 통한 홍보로 주민에게 훨씬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

또한 의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연도별 교육계획을 세워 진행함으로써 더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회, 대안을 함께 만들어가는 의회를 만드는데 운영위원장으로서 역할을 했다고 본다.
 
▲ 운영위원장으로서 가장 기억나는 의정활동은?


정치는 힘이 약한 자들의 가장 강한 무기가 되어야 한다. 그런 각오로 지금껏 의정활동을 했고 8대 전반기에 제가 대표발의해 제정한 1호 조례도 지역에서 돌봄을 감당하고 있는 요양보호사분들의 처우개선과 지위 향상을 위한 조례였다.


이 조례가 통과되고 요양보호사님들의 감사 문자를 받았을 때 참 기뻤다.


또한 일부의 반대를 무릅쓰고 도봉구 인권센터 설립을 이뤄낸 것, 25개구 최초로 젠더 자문관을 채용하여 지역의 여성권익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 운영위원장직을 수행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운영위원장으로서 처음 세웠던 계획 중에 의회가 주민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찾아가는 민원현장’ 및 ‘명예보좌관’ 등을 운영하고 싶었다.


그런데 현행 선거법상의 이유로 제약이 많아 진행할 수 없었다. 의회는 주민의 대표기관이어서 오히려 구청보다 더 많은 주민분들과의 만남이 있어야 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점이 정말 아쉬웠다.


 
▲ 도봉구의회 후반기 활동 계획 및 구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코로나19로 인해 한 번도 예측하지 못한 세상에 살게 됐고 많은 구민들이 어려운 상황이다. 행정에서도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사업계획 및 예산편성을 해야 할 것으로 본다. 후반기에는 좀 더 현장을 살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 및 일자리를 발굴하는데 집행부와 함께 노력할 것이다. 특히 여성, 장애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는 부분과 생활 속 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시민교육을 통한 성평등한 도봉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구민분들이 어려운 줄 안다.


이럴 때 더 어렵고 힘든 분이 계신지 주변을 살피는 공동체 정신이 살아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 삶의 질은 우리가 함께 참여하고 노력할 때 달라질 수 있다.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에 좀 더 관심 갖고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 그것이 우리 아이들에게 더 나은 세상을 물려주는 일의 시작이라고 본다. 그 길에 늘 함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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