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07. 15.
도봉구의회 행정기획위원장 유기훈 의원
“주민을 위한 행정기획위원회가 될 것” 강조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 제8대 후반기 행정기획위원장으로 유기훈(쌍문2·4동, 방학3동) 의원이 선출됐다.
유기훈 행정기획위원장은 재선의원으로 제8대 도봉구의회 전반기 행정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행정기획위원회에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바 있다. 특히 유 위원장은 “주민의 눈높이에서 일하는 도봉구의회와 행정기획위원회가 될 것”을 약속했다.
▲ 제8대 도봉구의회 후반기 행정기획위원장으로서 각오?
도봉구의회 후반기 행정기획위원장으로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되어 영광이다. 다시 한 번 시사프리신문 지면을 통해 감사 인사드리며, 지난 제7대와 제8대 재선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첫 위원장을 맡게 됐다.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구민들을 위해 더 열심히 일 해야겠다는 열정의 불꽃이 더 커 진 느낌이다. 지난 시간 동안 선배 의원들의 활동을 보면서 ‘어떠한 위원장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해왔다. 때문에 걱정보다는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한 기대감으로 벅차오른다.
특히 행정기획원회는 집행부의 핵심부서들이 소관부서로 포진되어 있는 부서이다. 모든 업무가 내 가족, 내 이웃들의 삶에 직결된다는 생각으로 꼼꼼하게 살피겠다.
▲ 후반기 행정기획위원회 운영 방향이 있다면?
도봉구의회 행정기획위원회는 많은 업무와 도봉구민들의 직접적인 지원 등 핵심부서들이 포진되어 있는 위원회이다. 특히 도봉구청장의 주요 사업들을 다루는 위원회로, 현재 3선인 이동진 구청장이 추진하고 있는 핵심사업들이 잘 추진되고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위원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그밖에도 집행부가 제대로 일 하고 있는지, 또 제대로 일 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는 것도 구의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또 일 잘 하는 모범적인 도봉구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의원들이 시각을 넓히고 생각의 깊이를 더 할 수 있도록 의회를 공부·연구하는 분위기로 바꿔보고 싶다.
▲ 위원장으로서 이것만은 꼭 하고 싶다는 의정활동 계획이 있다면?
집행부에서 승인요청하는 사업 중 사업계획 단계에서는 꼭 필요한 예산이라고 해서 승인하면, 불용예산이 발생되는 경우가 너무 많다. 나름의 이유는 있겠지만 이렇게 불용되는 예산이 많은 것은 해당 사업에 대한 예산이 효율적으로 편성되지 않았다는 뜻과 내년도 예산안 편성의 어려움으로 돌아온다.
특히 보조금 사업이 집중되는 시기를 꼼꼼하게 살펴 불용예산을 줄여, 집행부와 의회가 좀 더 효율적으로 일 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불용예산을 줄이는 것은 예산을 좀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첫 단추가 될 것이며, 이에 대한 효과는 구민들에 돌아가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불용되는 예산액을 줄이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남은 임기 2년, 의정활동 계획이 있다면?
구민을 위해 일하는 건 도봉구의회 의원들이 다 같이 하는 일이다. 하지만 좀 더 멀리, 넓게 시야를 바꾼다면, 내 출신 지역구에만 국한되지 않고 도봉구가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생각하는게 필요하다고 본다. 나를 지지해 준 주민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것도 잊지 않아야겠지만, 도봉구 전체에서 가장 시급하고 어려운 지역에 의정활동을 집중해야 하는 결단력도 있어야 함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또한 사업에 대해 이야기 한다면 코로나 이후 실내공간보다는 실외공간에 대한 구민들의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도봉구는 구 전체 중 절반이 녹지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장점을 활용해 코로나19 이후 지역사회 공간 활용 및 이용에 대한 고민을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야외 쌈지공원 등을 확보해 코로나19 이후 사회에 대해 대비해야 하는 행정과 의정활동이 필요하다. 현재 조성되어 있는 공공실내시설에 대한 무한 연기를 영원히 할 수 없는 바, 구민들과 함께 고민 해 코로나 이후 지역사회 공간활용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8대 후반기 행정기획위원장 유기훈 의원은 끝으로 “코로나19로 현장에서 주민들을 만나는 일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구의회에서는 여러 매체를 활용해 홍보영역을 강화시키고 있다”며 “도봉구의회 홈페이지 영상, 페이스북, 지역 언론 등을 통해 알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후반기에서는 더 다양한 방법으로 더 많은 구민들에게 의회의 역할을 알리고 의회의 일들을 함께 토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유기훈 행정기획위원장은 “의회에서는 주민 여러분께서 구정에 대한 의견을 좀 더 편하게 이야기 하실 수 있도록 방법을 모색할 것이다”며 “홈페이지에는 의원들의 개인 연락처가 공개되어 있다. 좋은 의견 알려주시길 바란다. 주민의 눈높이에서 일하는 도봉구의회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 잘 할 때는 칭찬을, 잘 못하고 있을 때는 언제든지 질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