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07. 22.


오승록 노원구청장, ‘휴일에 지역 내 수해취약지역 현장 점검’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내린 지난 19일 오전,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긴급 수방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지역 내 수해 취약 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재난현장 환경정비반과 의료 방역반등 13개 실무반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대책회의는 지난밤 폭우로 인한 비 피해 여부에 대한 상황보고와 현재 보유한 수방자재와 장비 현황을 보고 받았다.


회의를 마친 후 곧바로 찾은 곳은 지난 2018년 일부 피해가 발생한 상계3∙4동 지역이다. 예산 확보를 통해 복구가 이루어진 현재의 모습을 살펴보면서 지난 밤 집중호우에 제 기능을 했는지 여부를 점검했다. 


한 예로 2018년 당시 일시에 늘어나 배수로를 통과하지 못하고 넘쳐 주택가에 피해를 준 보광사 주변 계곡은 나뭇가지와 부유물이 배수로를 막지 못하도록 1차 철망과 2차 바리케이트로 철저히 대비했다. 당시 가옥과 사업장, 차량 파손의 피해가 있었던 만큼, 국비 지원을 통해 지난해 12월까지 보강 공사를 마쳤다. 집중 호우 기간 동안 부유물과 토사가 배수로에 쌓이지 않도록 푸른도시과 등 관련부서와 동 주민센터의 순찰 강화를 지시했다.


이 자리에서 오승록 구청장은 “이곳뿐 아니라 중계본동 지역에 대해서도 지난 11월부터 실시해 이달 말까지 예방시설 설치와 보강을 마무리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마무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어 찾은 곳은 덕릉로 129길 절개지다. 2년 전 토사가 흘러내려 축대가 붕괴되고 주택가 담장과 차량 파손의 피해가 발생했는데 지난해 5월 확보한 구비 4억여 원을 투입해 복구를 완료해 지난밤 집중호우에도 별다른 특이점은 발견하지 못했다.


산사태 우려 지역도 살폈다. 상계동 산70번지 등 6개소가 대상이다. 지난해 3월부터~12월까지 시비 4억여 원을 투입, 보강 돌 흙막이, 낙석 방지울타리 등 예방시설을 설치를 마쳤다.


현재 구는 5개팀 60명으로 이뤄진 ‘산사태 대책반’을 추가로 가동하고 있다. 지난 5월 15일 운영에 들어간 대책반은 올 10월15일까지 5개월간 24시간 상황을 유지하면서 각 공원과 등산로, 하천, 가로수 등에 위급 상황 발생 시 현장에 즉시 투입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지난 2018년 일부 피해가 발생한 후로 취약시설에 대한 보강이 거의 이루어졌지만,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고 각 분야에서 세심하게 살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지난 19일 오전 현장 중심의 안전행정 추진을 위해 장마철 대비 풍수해 취약지역 사전 현장점검에 나섰다.


오승록 구청장은 자치안전과, 토목과, 치수과, 푸른도시과 등 관련 부서장들과 함께 풍수해 피해를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건물붕괴위험지역, 침수위험지구 등 재난취약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장마전선이 북상하고 있어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상계3·4동 고지대와 주택가 노후옹벽 및 담장, 공릉1동 월릉교 등 집중호우 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과 하천 등 8개 취약지역을 방문, 풍수해 대책을 점검했다.


특히, 2018년 집중호우 피해지역인 상계3‧4동 보광사 주변 사방시설 정비지역과 절개지, 축대 등의 풍수해 시설을 중점 점검하는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이번 현장 순찰에서 오 구청장은 풍수해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사전 예방 실시와 수방 대응체계 점검을 통해 구민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안전도시 조성을 강조, 재해예방‧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했다.


한편 구는 풍수해 대책 기간,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렸다.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치수과 등 13개 재난안전 실무반으로 구성된 대책본부를 상시 운영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안전 대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 재난에 대비한 재해취약지역 점검을 통해 올 여름 구민들에게 수해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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