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07. 22.


이승로 성북구청장, “성북구에선 선수폭력 OUT!”
성북구직장운동경기부 펜싱팀·검도팀 간담회 “행복한 경기와 훈련 중요”


이승로 성북구청장의 특별한 OUT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난 14일 개인 SNS에 <선수폭력OUT>이라는 글을 올리고 주민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 바 있다.

평소 SNS를 통해 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故 최숙현 선수의 안타까운 선택에 자치구의 행정을 대표하는 구청장으로서 뿐만 아니라 한 아비로서도 참담하기 그지없다”는 심경을 토로하며 성북구도 펜싱과 검도 종목 직장운동경기부를 꾸리고 있는 만큼, 이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성북구 소속 선수가 인권을 보장받는 환경에서 건강하게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선수폭력OUT 간담회를 개최했음을 밝혔다.


간담회는 팀별로 10일과 14일에 각각 진행했으며, 펜싱팀의 서상원 감독과 선수 5인 그리고 검도팀의 김진범 감독과 선수 12인이 참여해 <성북구에서만큼은 선수폭력 OUT>에 마음을 모으기로 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이 구청장은 운동팀을 운영하는 성북구 관내 학교와도 협력해 지도자에 의한 학생선수 폭력OUT과 인권보호에 앞장서겠다는 계획도 밝히며 “성북구의 아름다운 OUT”을 위해 체육계, 행정은 물론 그리고 주민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 구청장의 게시글에 대해 주민의 응원도 이어졌다. 김정길 님은 “아주 나쁜 대물림이며 빨리 근절해야 할 일 중 하나”라며 지지를 밝혔으며, 이수인 님은 “故 최숙현 선수가 딸 같아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면서 “성북구청장의 관심이 선수폭력 근절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응원했다. 김원호 님은 “약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가 사회를 건전하게 키운다”는 댓글로 힘을 실었다. 이종락 님은 “성적지상주의 안에서 좋은 성적을 위해 폭력쯤은 눈 감아도 된다는 문화”를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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