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07. 22.
성북구의회, ‘한예종 지키기 대책위원회’와 간담회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동캠퍼스 존치 대책 논의
성북구의회(의장 김일영)는 지난 13일 의장실에서 김일영 의장을 비롯하여 이호건 의원, 정기혁 의원, 석관동 자치회 임원으로 구성된 ‘한예종 지키기 대책위원회’ 김덕현 대책위원회장 등 6명의 임원들과 함께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동캠퍼스 존치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공고한 문화체육관광부의 “한예종 캠퍼스 기본구상 및 확충방안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한예종 이전이 본격화 될 것이 전망됨에 따라 학교가 위치한 석관동 주민자치회 임원을 주축으로 구성된 ‘한예종 지키기 대책위원회’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대책위(공동위원장 김덕현·이용인)는 “한예종은 성북구의 대표적인 대학시설로 돌곶이역을 중심으로 문화와 예술을 품은 젊음의 메카이며 지역사회 및 주민과 함께 성장해 왔지만, 최근에 문체부의 일방적이고 폐쇄적인 이전을 위한 연구용역은 허탈감과 상실감을 넘어 한예종의 이전으로 인한 지역상권의 붕괴, 지역의 슬럼화 등 그 폐해를 가늠하기조차 어렵다”며 “현재의 석관동캠퍼스에 분산된 음악원, 미술원을 통합하여 의릉-한예종-지역사회의 상생 구도로 방향이 설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일영 의장은 “ 대학 이전이 문화적·경제적으로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현재 학교 캠퍼스가 위치한 지역사회의 의견이 반드시 반영되어야 하며,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한예종 석관동 캠퍼스 존치를 위해 성북구의회가 도울 수 있는 일은 의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히고 “ 한·예·종 지키기 대책위원회도 한예종 석관동캠퍼스 존치를 위하여 지역주민과 학교 학생들이 연대의식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여 줄 것”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