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07. 22.
도봉소방서, 여름 휴가철 차량 화재 주의 당부
도봉소방서(서장 김용근)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장거리 운행이 많아지는 만큼 꼼꼼한 차량 점검으로 차량 화재를 예방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름철에는 밀폐된 차량 내 온도 상승과 무리한 에어컨 가동, 장거리 운행으로 인한 엔진과열, 전기합선 등으로 차량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특히, 한 낮에는 차량 내부 온도가 최고 90도까지 상승하기 때문에 일회용 라이터, 보조배터리, 부탄가스 등을 뒀을 경우 폭발 사고와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차량 화재가 발생하면 밀폐된 내부공간에서 쉽게 탈출하기 어렵고, 자칫 2차 사고에 따른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따라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운행을 피하고 운행 전후 각종오일, 냉각수와 타이어 상태점검 △엔진룸 청소 및 노후 전선 수시 점검 △차량 실내에 가스라이터나 부탄가스를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장시간 차량을 운행할 때는 운전자의 세심한 점검과 관심이 중요하며, 반드시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여 혹시 모를 차량화재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