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의회 제8대 후반기 안향자 보건복지위원장
지역경제 살리기 위해 지역화폐 도입, 노인, 장애인 정책 꼼꼼히 살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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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제8대 성북구의회 후반 보건복지 위원장으로 선출된 안향자 의원. 안 의원은 어려서부터 노동운동에 열정을 쏟아부으며 살아온 이력의 소유자다.

이러한 경력을 인정받아 비례로 성북구 구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했고, 지역구(동선, 돈암2동, 안암, 보문)에서 재선으로 당선. 그리고 보건복지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안 위원장은 2년 동안 위원장으로서 할 일에 대해서 “지역화폐를 도입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어르신들 일자리 창출과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제도를 고쳐 나가고, 장애인들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도록 예산을 증액하겠다. 특히 다른 구보다 보편적 복지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한다.

안 위원장은 구의원을 준비하던 시절부터 비정규직의 근무 환경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한다. 특히, 열악하던 공무원노조의 활동을 적극 지원했고, 노조 사무실을 열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에 대해 자신은 어려서부터 노동운동을 했고, 구로공단에서 노조위원장으로 활동했던 기억을 꺼내 놓는다. 그때 유승희 전 국회의원과도 인연이 닿아 지금 성북에서 구의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안 위원장은 전남 강진에서 태어났다. 중학교를 다니던 시절 큰 꿈을 안고, 경기도 성남시로 상경한다. 그 후 공장에서 일을 하면서 노동운동을 하던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고, 교육을 받으면서 노동운동에 눈을 뜨게 된다. 공부에 취미는 없었지만 노조 활동을 하기 위해 야간학교를 다니면서 학업도 열중했다. 지금은 한성대에서 학부공부에 매진 중이다. 성남시에서 구로공단으로 자리를 옮기고, 그 시기에 이타이이타 병(공해 및 독성 중독)이 공장에서 발병해 신음하던 동료들을 대신해 투쟁에 나섰다. 그 시기에 노조위원장으로 선출되면서 투쟁을 격하게 했고, 사주와 협상을 벌여 노동자들의 건강과 인권을 지켜낼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런 안향자 위원장을 만나 후반기 보건복지 위원회 활동을 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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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취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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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과 부족한 저를 성북구의회 보건복지위원장으로 선출해 업무에 임하도록 해주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작하는 마음으로 책임감 있는 의정 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께 힘이 되어 드릴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행복한 성북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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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우선적으로 진행할 보건복지 정책 방향은?

- 의회의 주된 역할이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에 있지만, 성북구 지역 발전이라는 목표를 위해 한배를 탄 하나의 공동체이기도 합니다. 항상 소통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서로의 이해의 폭을 함께 넓혀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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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위해 좀 더 적극적으로 현장을 직접 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또한 동료 의원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구민을 위한 길을 찾기 위해 많은 고민하며 성북구민의 행복을 위해 달려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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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점적으로 개혁하실 보건복지위원회 정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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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으로 계속된 경기 침체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 대형마트 이용 및 온라인 쇼핑 증가로 인해서 지역 상권이 침체되고, 골목 내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경영 악화가 심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지역 내 소상공인과 주민과의 유통망 확보가 가능하고 지역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여 지역 소비 증가를 유도할 수 있는 성북구 지역화폐 도입 등 대책을 고민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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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성북구 전체 인구 대비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 비율은 2019년 15.9%인 고령사회로 전국 평균인 14.9%과 서울시 평균 13.9%보다 높으며, 2026년에는 20%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 예정이므로 노인복지 대책이 시급하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하여 어르신 사회참여 기회 확대 및 다각적 노후소득보장 체계 구축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의원들과 지혜를 모아 좋은 방안을 모색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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