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08. 06.
도봉문화원 2020 도봉학 학술회의
‘우리가 걷는 도봉옛길, 문화가 되다’개최
도봉문화원(원장 이영철)에서는 2020 상반기 도봉학 학술회의 ‘우리가 걷는 도봉옛길, 문화가 되다’를 개최한다.
도봉옛길은 조선시대 수도인 한양과 한반도 각 방면을 잇는 주도로인 6대로 중 2로인 경흥대로의 도봉구 구간을 일컫는다. 도봉옛길은 역사 이래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어 온 복합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문화자원이다. 함흥차사가 걸었던 길이자 동북면의 군사 소요에 군대가 출정하는 길이기도 했으며, 조선후기에는 상품화폐경제의 발달에 따라 여러 상인들이 부푼 꿈을 안고 물자를 날랐던 길이기도 하다. 도봉문화원에서는 이러한 도봉옛길의 다양한 성격을 입체적으로 풀어내고 향후 도봉구의 대표적인 문화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준비를 거듭하고 있다.
이번 도봉학 학술회의는 이러한 도봉옛길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발표 주제는 ‘도심 속 옛길의 가치와 의미’(신정일·문화재청 문화재위원)를 시작으로 ‘조선후기 경흥로 이용의 검토’(김효은·성균관대 동아시아학과), ‘도봉옛길과 관련된 다양한 기억과 민속’(서종원·중앙대학교 연구교수, 도봉학연구소 부소장), ‘옛길콘텐츠의 현황과 발전방향’(유영초·산림문화콘텐츠연구소장)으로 구성되었다. 도봉옛길을 역사, 민속, 사례연구의 각 측면에서 다루는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도봉옛길의 문화적 가치와 중요성을 조명할 예정이다.
도봉학 학술회의는 8월 20일(목) 14시 도봉구민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하여 사전 신청자만 참석할 수 있으나, 도봉문화원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실황 생중계 예정이다. 참석 신청과 기타 문의는 도봉문화원(02-905-4026)으로 하면 된다.
문의 도봉문화원 02-905-4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