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08. 12.


삼선동 공영주차장 기공식, 주민 숙원사업 주차난 해결 청신호
총 133면의 주차 공간 제공, 지역주민과 서울성곽 찾는 관광객 편의 제공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지난 7일 오후 삼선동1가 공영주차장 (이하 주차장, 성북구 삼선동1가 278-5) 기공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승로 구청장, 지역구 김영배 국회의원, 한상학 미래통합당 성북갑당협위원장, 김춘례 시의원, 김일영 의장, 진선아 부의장, 임현주 도시건설위원장, 임태근 구의원, 공사관계자 및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기공식은 삼선동 주민들의 숙원사업 중에 하나인 공영주차창 건립을 위해 지난 5년간 주민들을 포함해 각계각층에서 부단히 노력한 결과로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선동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민선6기 구청장을 지낸 김영배 국회의원과 임태근 전 의장 등이 2015년부터 출발점에 섰고, 민선7기 이승로 구청장이 첫 삽을 뜨면서 2021년 6월경 완공을 앞둔 사업이기 때문이다.


삼선동 주차장이 완성되면 지역주민들의 주차난을 해결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건립될 주차장 부근에는 서울성곽 주변 주차난을 다소나마 해결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협소한 도로 한쪽으로는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으로 정해져 있어 통행이 불편한 점도 일정 부분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말이면 서울성곽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해 성북구 이미지를 쇄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 건립될 삼선동 공영주차장은 기존 평면식 주차장의 안전성 문제를 해결하고, 주차장 확보율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주택가 주차난을 완화시키고 주차질서를 확립해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하고자 시행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추진한 사업이다.


이번 주차장 기공식은 지하 2층, 지상 2층으로 건립되고, 옥상 층의 경우 입체식 주차장으로 조성되며 주차 면수는 총 133대가 주차 가능하다. 이 사업은 약 300일의 공사기간을 거쳐 내년 6월경 준공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주차공간이 부족한 삼선동에 공영주차장을 건립함으로써 골목길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주차난 해소로 인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삼선동 일대 역사 문화지역이 활성화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재개발하는 조합과도 협의해 약 7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배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이번 주차장 기공식을 통해 600년간 이어온 성곽길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길 바라고, 향후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향후 1,000년을 이어가는 역사의 고장이 되도록 다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다. 특히, 이번에 코로나19 상황을 보면서 나 혼자만 잘해서 되는 세상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전염병 예방도, 방역도 함께해 나가고, 더불어 같이 잘사는 동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된다. 이제는 국민이 국회를 걱정하지 않고 국회가 국민의 삶을 걱정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축사를 했다.


이어서 한상학 미래통합당 당협위원장은 “현대사회는 주차문제가 주민들 간 다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번 주차장 건립 계기로 삼선동 주민들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길 바라며, 상호 갈등을 잠재울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인사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일영 의장, 진선아 부의장, 김춘례 서울시의원, 임현주 도시건설위원장, 임태근 의원 등이 참석해 같은 마음으로 축하했다.


이주남 교통행정과장은 “앞으로도 성북구에서는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주차장 개방 협약을 체결하고, 민간아파트 및 임대주택의 부설주차장의 유휴 주차공간을 인근 주민들과 나누는 등,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주차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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