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0. 08. 12.


성북구 장위1동, 전체주민자치회 정례회 열어
김일영 의장, 진선아 부의장에 꽃다발 증정, 시민참여예산 5개 안건 통과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성북구 장위 1동 주민자치회(회장 정효연)에서 지난 6일 장위1동주민센터 3층에서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장위동을 지역구로 둔 김일영 성북구의회 의장, 진선아 부의장 등이 참석해 6개월 만에 열린 전체 자치회의를 축하했다.


장위1동 자치회 정효연 회장은 “장위동은 의장과 부의장을 동시에 배출한 동네다. 성북구에서 이제 유명한 마을이 되었다. 오늘 이승로 구청장도 함께 자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자치회가 6개월 만에 열리는 점 이해해 주시고, 어려운 상황에도 자치회를 위해 발걸음을 해주신 회원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했다.


정 회장은 이승로 구청장과 김일영 의장, 진선아 부의장에게 주민들의 마음을 담은 꽃다발을 증정하고, 더 살기 좋은 장위동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축사에 나선 이승로 구청장은 “이번 장마가 길다. 엊그제까지 많은 비가 와서 걱정이 많았는데, 성북에는 장마로 인한 피해가 크지 않아 참으로 다행이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자치회 회원들이 방역 봉사업무를 함께해 주어서 큰 문제없이 잘 넘어가고 있다. 현장에서 불철주야 노력해 주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특히, 성북구의회 두 분의 수장이 장위동 분들이다. 정말 축하드리고, 이제 장위동 발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축하인사를 했다.


김일영 의장은 “오랜만에 장위동을 위해 봉사하는 자치회 회원들을 만나서 반갑다. 제가 7월 1일부터 후반기 의장이 되었다. 2년 동안 성북구를 위해 봉사하라고 주어진 자리인 만큼 실망시키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성북구에서는 코로나19나 장마에 잘 대비하고 있어 큰 사고 없이 잘 넘어가고 있다. 주민 여러분 덕분으로 생각한다. 진선아 부의장과 함께 마을 발전을 위해 최대한 예산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서 진선아 부의장은 “성북구의원 22명 중 의장과 부의장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장위동에서 의장과 부의장이 나온 만큼 다른 지역에 본보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모든 일을 김일영 의장과 협의해 성북구 전체를 발전시켜 나가는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특히 이번에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성북이 유연하게 협치하여 무리 없이 원 구성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도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자치회에서는 주민들이 발의한 안건 6개를 시민참여예산사업으로 통과시켰다. 도시재생 최우석 위원이 제안한 장위1동 컨설팅(사업비 700만 원), 기획재정분과 송미향 위원이 역사야 놀자(사업비 500만 원), 기획재정분과 엄주용 위원이 주민소통방(사업비 1,000만 원), 교육분과 노선철 위원이 학부모인문학교실(사업비 400만 원), 생활안전환경분과 고명숙 위원이 플리마켓(사업비 600만 원), 기획재정분과 송미향 위원이 장수사진(사업비 300만 원) 등이 논의돼 일부안건에 대해 일부 수정안으로 올리고 원안대로 가결해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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